너무 재미있어서 두번본 연극 룸넘버 13~

정말 쉴새없이 몰아치는 웃음에 정신이 쏙 나갈거 같았어요!!

안보신분들은 정말 강력 추천!! 합니다 ^^

배우들의 연기, 유머, 공연장 그리고 관객까지 정말 즐거웠습니다.

봉산문화회관은 소극장 연극과는 다르게 좌석이 편해서,
정말 편안하게 연극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ㅎ

웨이터 역에 나대남씨의 관람시 주의사항을 유쾌하게 듣고,
리차드 역의 배우가 나와 전화통화를 하며 연극이 시작 됐습니다.

살짝쿵 야하다 싶은...ㅋㅋㅋ 그런 장면들은 있었지만,
그런 장면들 마저도 유쾌하게 풀어,
정말 박수치며, 같이 간 친구 팔뚝 쳐가며 웃었습니다ㅎㅎ

정말 빼어난 구성. 유쾌한 장면 요소들 너무너무 재밌었습니다.
재밌다는 말 외에는 더 표현할께 없었어요 ㅎㅎ

리차드 역 배우님의 그 열정적인 땀 ㅋㅋㅋㅋ
땀이라기 보단 폭포를 맞은 듯한 ㅋㅋㅋㅋㅋㅋ 그 열정이 참 멋있으셨어요~

연극을 보고 나와 돌아가면서,
야 조지야~(의원인 리차드의 조수이름 ㅋㅋㅋㅋ 완전 귀여우신 배우님 ㅋㅋ)
가 한동안 입에서 멤돌았습니다.

또다른 친구랑 한번도 보고 싶은데,
29일이 마지막 공연이어서 아쉬웠어요 ^^
서울 대학로에서 공연한다며 꼭 서울까지 가서라도 관람하고 싶습니다.

소극장에서 보는 룸넘버13은 또 다를꺼 같아요 ㅎ

적극추천합니다 ^^

대박이라고 밖에 할 수밖에 없는 연극

레이쿠니 작가의 작품..
역시 명불허전 이죠?
전 라이어 스리즈를 먼저보고 룸넘버를 뒤늦게 보게 되었어요
레이쿠니 작품의 특징 바로 꼬이고 꼬이고 또 꼬이는 과정에서
사건이 이어지고 관객들은 폭소하죠... ㅋㅋㅋ
룸써비스 ~ 를 외치는 돈밝히는 웨이터 ~ 아 폭소 유발자에요 정말!!
우리의 해결사 마마보이 조지, 불타는 사랑~~~ ㅋㅋㅋㅋ 저 기절하는 줄 알았답니다.
내용은 솔직히 15세 급이죠 ㅎㅎㅎ
웃음의 강도는 라이어 스리즈보다 룸넘버가 더 강한거 같아요
너무 웃겨서 보다가 의자에서 팔짝 뛸 판국 ㅋㅋㅋㅋ
그치만 마무리 면에서는 이렇다할 정리도 없이 그냥 끝나버려서 조금 아쉬운거 같아요
하지만, 대구 공연에서는 공연하신 배우님들의 연기가 너무 열정적이라서
그 부분이 참 맘에들어서 별5개 찍고 후기 씁니다.
그 배우가 그 연극을 어떻게 완성 시키는가도 참 중요한거 같습니다.
전 특히 그 조지역을 하셨던 배우님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연기도 잘하시고, 외모도 잘생시시고 ^^
룸넘버 13 대구 공연
참 잘본 공연인거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