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동 두여자 공연 후기입니다.
어제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처음에는 솔직히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연극을 보면서 엄청웃기도 하고
여자 주인공의 대사때문에 울기도 하고
많은 공감을 했던 연극입니다.
지금 현재 우리나라 물가는 계속해서 오르고 있고
물가가 오르는것 처럼 월급은 오르지 않죠.
그러다 보니 평범한 가정의 생활은 점점 어려워 집니다.
이 연극을 보면서
물가가 계속 올라가면서 평범한 서민층의 생활은 점점 빠듯해 진다는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일단 배우분들의 열연에 박수를 칩니다~~~ 짝짝짝

연극이 잼날거 같아서 클럽에서 연극벙개를 치고..

클럽 지인들과 12명이서 본 연극~~~

그 중 처음 연극을 접하는 분도 계셨는데.. 완전 잼나다며 담에 또 추천해 달라고 하더라구여..

이 연극 보시믄 절대 후회하지 않을거예요~~~ ^^


경제는 점점 어려워지고 물가는 상승되면서 서민들이 살기 힘들어지는 세상

그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쩔수 없이 일어났던 마트 습격사건 (해프닝~)

여주인공 장숙자역할을 맡은 배우분은 얼마나 열심히 연기를 하는지..

목소리가 다 쉬었더라구여..

열연하다가 모서리에 엉덩이를 부딪쳐서 무지 아팠을거 같은데도 웃음으로 무마시키고..

남편 역할을 맡은 분도 끝까지 무표정으로 연기 하시는데.. 너무 멋있었어요..

마지막에 미안하다며 장숙자를 안아 주는 모습..아~~ 완전 감동!! 눈물 핑~

웃음과 감동이 있는 연극~~ 오랜만에 정말 괜찮은 연극을 본거 같아 기분이 좋네여~~

배우분들 고생하셨습니다!!

월계동 두여자 아자아자 화이팅~~~ ^___________^

월계동 두여자 공연 첫인상이 좋았어요
공연 시작전에 에티켓을 설명해줄 때 제가 봤던 다른 공연들과는 달리
센스있게 연기하는 것처럼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처음엔 진짜 공연이 바로 시작한줄...ㅋㅋ

스포라 자세히 말할수없지만ㅜㅋㅋ
이 연극, 대사에 뼈가 있어요!

코미디연극이라 웃으면서 가볍게 즐기다가도 역시 서민생활이 소재이다보니
중간에 갑자기 툭툭 치고 들어오는게 있어서 보다가 맘이 아픕니다.

그리고 숙자역을 맡으신 노현주 배우님, 대사를 맛깔나게 잘 살리시는 것 같아요!
처음엔 배우분이 동안이셔서 자꾸 학생처럼 보여서ㅜㅜ 몰입이 힘들었는데
점점 생활고에 시달리는 새댁처럼 보였습니다~

장동건을 닮은 숙자 남편역 윤상훈 배우님은 캐릭터자체가 반듯한 인물이라 그런지
제일 진지해 보였어요! 땀도 많이 흘리시고ㅜ 열심히 연기해주신 모습 인상깊어요.

미숙이 남편 필국역 김범식 배우님도 맨처음 지하철 세우는 장면의 연기가 인상깊고 기억에 남아요.
그 사건이 그 한 장면과 대사로써 설명하는 것으로만 노출되서 아쉬웠습니다ㅠ
글구 목소리가 딱딱 귀에 꽂혀서 듣기 좋았어요ㅋㅋ

미숙이 역 이우미배우님은 처음 딱 봤을 때 차분하고 지적인 느낌이었는데 연극이 시작되고나니
캐릭터가 천진하고 배우분 목소리도 낭랑해서 연극 끝나고나선 느낌이 확 달라진ㅋㅋ

경찰역을 맡고 회상씬의 인물들, 그리고 똥 효과음을 연기하신 이태일 배우님ㅋㅋㅋ
시트콤 보는 것 같았어요!
너무 즐겁게 연기하시는게 보여서 관객인 저도 즐겁게 극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좌석은 앞뒤 간격이 좁아서 불편했어요ㅠㅠ
엉덩이를 끌어당겨 앉아야합니당..

시작은 지하철 비가 1050원으로 오른 첫날의 이야기인데.

현실과 현실이 떠 올라, 마음이 아팠던 공연이다.

사실 너무 힘든 요즘을 대변 해 배우들이 보여 줘 통쾌함도

있던 건 사실이다. 특축 서민극. 연극 강추이다.

우연찬게 가입한 쇼셜커머스 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본 연극이지만
보면서 정말 미안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연극이 소문이 나지 않아서 더더욱 그랬던거 같아요
소극장이라해서 저는 작은 불만을 가지고 갔었는데
오히려 그 불만이 없어지더군요
집중도 되고 몰입도가 정말! 굿이였습니다.
아무래도 가까이 있다보니 연극이지만 시트콤을 보는거 같았습니다^^
짱구형사~ 1인3역이였나요~? 목 조심하세요~~목쉬면 피봅니다ㅜ.ㅜ얼굴 연고? 귀여웠습니다~[오땅이 없이는 못사는~짱구형사 욱형사] 이태일~님 빵빵터지는 뿌~~우우직~똥 으어어억 뿌우우직 똥
극중 A형을 가진 아저찌(지하철을 세운)~연극내내 송글송글 흘리는 땀 닦아드리고 싶었습니다!!
오픈하신 쪽째비..아저씨 (성함을 몰라서..) 먹 가시는 폼이 예사롭지가 않습니다~~혼심을 다해서 하시는 모습 일품! 핏줄이~이뻐~"설마~공연도중에 사진 찍는 사람 없을꺼야~그렇지?"
노현주님~ 출산드라 데이!! 리얼하게 기도하는 모습이 진짠줄 알았습니다 ^^ 덕분에 배꼽잡고 웃었습니다
저가 리액션에 많이 약해서 노현주님 의 액션을 보고 조금 배워갑니다 나중에 한번 알려주시겠어요~?
이우미님~저도 많이 덩벙덩벙 거리면서 때론 거칠게 표현하지만 수줍게 하는 연기가 어쩜이리 홀딱반하게 하세요??
"우왕~내가 좋아하는 순두부두 있네~에이잇 순두부~터져었어 앙~앙~~~~~~~~~아" ㅋㅋ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