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렐조카쥬는 유명한 안무가로 알려져있다.
한 시간 반이라는 오랜시간동안 인터미션없이 관람을 하게되었다
너무 기대해서인가?우선 극장이 너무 크고 뒷좌석에서 관람하게된
나머지 안무자가 말하려고한 세게한 부분까지 놓쳐 보지못한 부분들이
있는 것 같아 아쉬웠다 ㅜ..ㅎ
그래도 열정적인.무용수들과 다양한.아이디어로
부분부분 눈을 크게뜨게만들어 주어 좋은 관람하게되 좋았다^^

항상 느끼는 점이지만 오랜만에 무용작품을 관람하면 집중을 못하고 자꾸만 딴생각을 하고있는 관객을(나 말이지) 발견하게 된다.
모다페를 해마다 챙겨서 관람하였건만 올해는 회사일 때문에 경황이 없었고 결국 다 놓치고 폐막작을 보게되었다. 그것도 2층 오른쪽 끄트머리에서.
군무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에 딱 좋은 자리였고 조명과 무대설치도 그렇게나 잘 보였다.
무용수 각각의 테크닉도 준수했다.
그러나 집중하기가 어려웠다.
작품 길이가 길었다. 8시에 시작한 공연이 9시40분에 끝이 났다. 나는 작품 두 개를 한 무대에 올린다고 생각하고 관람했던 거라 공연 계속 지루했다. 언제 끝나나 언제 끝나나 하면서. 그러다 한 시간 쯤 경과되었을까, 이때부터 마음을 비웠다.
1층 좌석이었다면 더 재미나게 감상했을 것이다. 무용수 표정이 잘 보이고 개개인의 움직임에 집중할 수 있고 무엇보다 의상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을 것이다. 좌석 선택의 실책이 크게 작용한 것같다. 아니 어쩜 프렐조까주 라는 지명도에 훅 가서 예매한 탓일까.
회사일 땜에 압박감이 크고 요 두어 달 쭉 마음이 무거운 마당에 예술 작품을 받아들일 심미안이 결핍된 것이 원인일까.
기대를 하고 국립극장을 갔지만 지금까지 인상깊게 관람했던 무용작품들에서 공통적으로 느낀 매력점을 찾지 못했고 관람 후 공연을 떠올려보아도 딱 기억나는 장면이 없다.
현대무용을 바라보는 내 감이 떨어진 것일까, 내 심미안에 문제가 생긴 걸까, 나를 이 지경으로 만든 회사를 어떻게 해야할까. 그 동안 나한테 무슨 일이 생겼고 어떻게 된 걸까.

모던발레공연은 처음이었지만,
섬세한 몸동작에 감탄하며 즐길 수 있던 무대였습니다.
외국무용수들의 프로페셔널한 동작들이 인상깊네요.

모던발레공연은 처음이었지만,
섬세한 몸동작에 감탄하며 즐길 수 있던 무대였습니다.
외국무용수들의 프로페셔널한 동작들이 인상깊네요.

명성만큼 파격적이거나 강렬한 공연은 아니였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