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았습니다 ^^*
보는 내내 배우들의 연기가 귀엽구 재미있었어요 ㅎㅎ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보고싶네요 ㅠㅠ

러시아배경..정말..옷들도...겨울옷들이시고..
넘 잼나고...흥미로운 내용이였습니다...

진짜 너무너무 화가 나네요
어제 공연했던 큰아들이란 연극에 당첨이 되어서 엄마와 보러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일이 있어서 엄마 먼저 가시라면서 제 민증을 주고 먼저 가라고 하셨습니다.
일을 끝내고 가는데 아직 처리 못한 게 있어서 다시 일을 가야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엄마께 아무래도 늦을꺼같다면서 먼저 들어가라고 말했습니다.
일이 언제 끝날지 몰라서 그랬던건데 직원이 본인이 꼭 와야된다면서 엄마께 표를 끊어줄수 없다고 했다더군요
저는 일을 처리하고 있던상황이라 저대로 마음이 급했고, 엄마께서는 혼자 기다려서 마음이 급하고
엄마께서도 제가 일을 해서 전화로 연결해주면 안되냐니까 그것도 안된다고 늦게라도 오라고 했다더군요
그래서 결국 엄마께서는 연극을 보지 못하신 채 집으로 돌아오셔야 했습니다.
제가 너무 화가나서 전화를 해 그럼 오늘 보면 되냐고 하니 오늘은 자리가 없다고 하면서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어제 자리는 어떻하냐고 하니까 그럼 본인이 못온거니 어쩔수 없는거 아니냐고 하는데(말대답 꼬박꼬박)
진짜 이건 고객 화를 풀어줄 생각은 없고 더 화나게 하고
제가 화를 내다 머 이런 사람이 있나 이러고 생각하는데 죄송합니다 한마디하고 덜컥 하고 먼저 끊는데
진짜 이 연극이 어떻던지 이런 연극 안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직원때문에 연극에 대한 이미지가 정말 너무 안좋아졌네요
주변에서 본다고 하면 거기는 직원교육하나 제대로 못하니까 절대 보지 말라고 말해야겠어요
연극 못본건 정말 괜찮은데 엄마께서 그 먼길 혼자 가셔서 아무것도 못보고 혼자 터덜대고 왔을껄 생각하니 너무 속상하고 화나네요

무더운 여름 날씨에 겨울 배경으로 땀을 뻘뻘 흘리며 연기하는 배우분들 보면서 대단한 열정을 느꼈구요,, 거짓말로 연기를 시작하였으나 나중에는 진심이 되어 집을 떠나려 하는 가족들을 한 곳에 뭉치게 하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끔 만드는 유쾌한 연극이라 즐거웠습니다. ^^

주말에 가족과함께보면 훈훈한 감동이 있습니당~추천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