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공연장!
올림픽 홀 뮤즈라이브에서 열렸는데요:-)
240석 규모의 아기자기하고 예쁜 공연장이었습니다.
무대와도 가깝고, 음향시설도 좋아서
어느자리에 앉아도 최고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곳이예요
다만 지하철역에서 거리가 조금 있으니, 10분정도 일찍 오시는 센스가 필요할것 같네요.

페이퍼컷 프로젝트는 예전부터 좋아하던 팀이었는데,
이번 공연에선 첫번째 순서였어요.
기타와 까혼이 어우러지는 어쿠스틱 선율, 그리고 달달한 보컬님의 목소리!
가사도 예뻐서, 많은 분들이 공연 시작부터 로맨틱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도 물론 너무 좋았구요~

두번째는 테테님>_<
아.. 말이 필요없을것같아요 정말....
머리칼을 흩날리며 연주하는 베이스ㅜㅜ
그리고 몽환적인 가사, 멋진 목소리!
테테님의 매력에 푹 빠지고 왔습니다.ㅋㅋㅋㅋㅋ
도시적인 외모에서 나오는 사투리 억양은 테테님만의 또 다른 매력인것같아요!

마지막은 마이큐 님~
시작부터 관중을 모두 사로잡으시고
노래한곡한곡 최선을 다해, 멋있게 불러주셔서
관객석이 들썩들썩ㅋㅋㅋ 멘트도 깨알같이ㅋㅋㅋ 아 정말 최고최고
마지막 앵콜곡때는 다같이 일어나서 함께 즐기는 무대가 되었습니다

프로젝트 갈라에서 주최한 이번 공연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저는 세 팀이 함께 어우러져서 연애담을 얘기한다던가, 협연을 하는 부분이
있을 줄 알았는데ㅜㅜ 너무 팀별로 공연만 딱딱 하셔서 아쉬웠고요.
앵콜이나 사진촬영이 가능했다는걸 처음부터 알려주셨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다음공연도 기대할게요~

처음 가 본 뮤즈홀.
찾기 힘들었지만 아담하고 좋았어요. 무대랑로 가깝고.

페이퍼컷 프로젝트 처음 봤는데, 세 뮤지션 중에서 최고 좋았어요.
테테는 음.. 솔직히 실망스러웠어요. 드럼 사운드가 너무 커서 첫 곡은 거의 목소리도 안 들리고.
마이큐 때는 진짜 불꽃 튀는 소리 계속 들리고 해서 거슬리고.

갈라 측 스텝 분 은근 귀요미라서 그것도 공연 재미의 한 몫 했답니다.

다음에는 사운드에 더 신경써주셨으면 좋겠어요.
간만에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