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 러셀의 연극 <Shirley Valentine>은 리버풀에 살고있는 중년의 주부의 이야기를 담은 모놀로그 형식의 연극이다. 주인공인 셜리는 평범한 중년의 주부로 엄마와 아내의 역할만 요구당하며 소외된 삶을 살아가다가 이혼한 여성운동가 친구 제인이 2주 동안 그리스 여행을 제의해 와 2주동안 먹을 음식을 하고, 다림질하고, 짐싼 후 메모를 남기고 그리스로 떠나 자신을 돌아보는 이야기이다. 1986년 리버풀에 있는 에브리맨 씨어터에서 초연되었다. 글렌 월포드의 연출로 이루어졌다. 2년 후 런던의 웨스트 엔드 바우드빌 씨어터에서 폴린 콜린과 사이먼 캘로..

셜리가 부엌에서 저녁식사 준비를 하고 있다. 메뉴는 저녁식사로는 어울리지 않는 감자튀김과 계란 후라이. 셜리는 저녁을 준비하면서도 벽과 대화를 하는 두 자녀를 둔 42세의 평범한 주부이다. 남편에게는 목요일마다 고기요리를 대령해야 하고, 다 큰 딸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고 하면 냉큼 아이스크림을 가져다주는 엄마와 아내의 역할만 요구당하며 소외된 삶을 살아가고 있다.어느 날 이혼한 여성운동가 친구 제인이 2주 동안의 그리스 여행을 제안해오고 망설이던 셜리는 여행갈 준비를 하고(다림질, 음식, 짐을 싸고), 그리스에 가고 2주 후 돌아오겠다는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