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공연을 바로 앞에서 보게 되어 영광이였어요 허스키한 보이스로 감성적인 음색을 라이브로 들으니 ㅠㅠ감동 그자체였어요 ㅎ 이화여대 공개홀도 최고 ㅎ

레이첼 야마가타의 팬이지만 많은 음악을 알고 있지는 못했는데
굳이 어떤 노래인지, 어떤 가사인지 모르더라도
가만히 앉아서 귀로 듣고 눈으로 보는 것 만으로도 치유받게 되는 공연이었습니다.
특히 레이첼 언니가 매우 흥분하고 즐기고 있는 모습을 봐서 더 재밌게 관람할 수 있었네요.
자주 내한했으면 좋겠어요~

좋은 음악은 말할 것도 없고..
친근한 태도, 유머, 분위기가 너무 좋았음.
잔잔한 음악만을 기대했다면 그녀는 대략 롹커의 피가 흐르는 싱어송라이터 ㅎ
친구가 좋아하는 뮤지션이라 따라갔다가 내가 더 좋아하게 되었다는!
레이첼 야마가타 친구 또와요~

한국에서는 bebe your love로 잘 알려진 레이첼 야마가타! 노래들의 가사들이 어쩜 그리 가슴에 와닿는지 공연에서 그렇게 눈물을 흘린거 처음이었어요! you won''t let me, saturday morning....등
평소에 좋아하는 노래들을 직접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마지막에는 편안하게 밴드와 함께 I wish you love를 불러주었는데 참 인상적이었어요. 시차도 적응안되고 많이 피곤하였을 텐데 공연 후 끝까지 남아서 마지막 팬까지 싸인해주는 모습도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더 팬이 되버린거 있죠? 다음 내한 때 또 공연 보러 갈게요 ^-^

겨울때마다 오는 레이첼 야마가타.
겨울과 잘 어울리는 거 같다.
기쁨과 슬픔을 오가는 분위기에 나 또한 슬픔과 기쁨을 헤매었다.
자신의 무대를 즐기는 싱어송 라이터.

MC스나이퍼의 오프닝은 멋졌다. 무대 밖에서 소리를 지르며 사진을 찍던 그녀의 힙합 앨범을 기대하며 ㅋㅋ이런 오프닝에 관객은 살짝 놀랬듯 했다. 소리질러~ 당황해서 많이 안 지른거 같았다. ㅋ

모자 쓰는 걸 좋아하는 나는 비니 모자에 사인을 받고자 가져갔다. 철자 하나 하나 정성껏 사인해 주던 그녀에게 알려뷰 라고 말했다. ㅋ옆에 있던 분이 풋 하고 웃었고 그녀와 악수를 했다.
무대 밖, 안에서의 최고의 모습을 보여 주는 레이첼 야마가타.

한 명의 팬으로서 그녀의 공연을 권하고 싶다.
그리고 음악을 권하고 싶다. 우울함의 절정을 들려주는 이집 하지만 감싸주는 느낌의 음악. 삼집의 떠나는, 여행같은 어나고 싶은 마음을 주는 음악. 일집의 사랑스러운 음악. 그리고 다시 사랑하게 해 주는 음악들.

직접 또 보고 듣고 오니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