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익스프레스의 라인업 최고!!

TODAY EXPRESS 2013 라인업이 너무 좋았고~
즐거웠습니다~~~!!!

처음 보는 전기뱀장어는 기대 이상이었음 !!!!!!!!!!!!!!!!!!!! 귀염둥이 아침도짱!!!!!! 소란 몽니는 역시 최고였어요 bbbbbbbbbbb 사람도 많았고 무대랑도 멀지않아서 스탠딩이었지만 앞뒤 다 괜찮았던듯! 그리고 기념품으로 나눠준 뱃지도 너무 예뻐요 :-) 투데이 익스프레스 화이팅 <3<3<3<3

일찍가서 기다린덕에 앞에서볼 수 있어서 더 좋았음!!
음향도 괜찮았는데 마지막엔 마이크가 안나온느 사고가...

2012년, 블루스퀘어에서 첫 스타트를 끊은 투데이 익스프레스가 올해는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장소와 라인업을 발표했을 때부터 이 공연은 무조건 가야겠다고 마음 먹었더랬다.

사운드홀릭시티는 이전에도 몇 번 가 본 적이 있는 곳으로, 작년 투데이 익스프레스가 열렸던
블루스퀘어와 비교하자면 한없이 열악하고 작은 규모이지만 그 곳 나름의 멋이 있고 분위기가 있기에
개인적으로는 홍대 클럽에서도 좋아하는 편에 속하는 곳. 다만, 이번 공연에서는 스피커가 자꾸만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 좋아하는 밴드의 노래에 100% 흠뻑 취하지 못하고
집중력이 흐트러졌던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전기뱀장어-아침-소란-몽니 로 이어지는 투데이 익스프레스의 둘째날 라인업은 평소 모던락을
좋아하고 즐겨듣는 나로서는 마치 나를 위해 짜여진 듯한 라인업이었기에 굉장히 만족스러웠고
클럽 공연의 장점인 무대 위에 서 있는 밴드와의 친밀감, 생동감을 온몸으로 느끼고 왔기에
그 동안 좀처럼 마음에 드는 공연을 찾지 못해 잔뜩 쌓여만 있었던 스트레스를 한껏 발산하고 왔다.

작년과 비교해서 규모가 대폭 축소되긴 했지만 그 맥이 끊어지지 않고 올해에도 이어졌다는
사실만으로도 실은 이러한 인디 공연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감사하고 안도했다.
내년에도 착한 가격으로, 마음에 쏙 드는 라인업으로 투데이 익스프레스를 또 찾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