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naver.com/heedura7/20194416068

최대한 정성 들여 쓴거 같아용 ㅎㅎ

연극의매력에 한번 빠져보세요 오래된여인이나 부부에게 강추입니다

공연의 전체적인 내용을 이야기하자면~
힘든 삶을 살아가는 한 부부가 여행을 떠나면서 생기는 이야기이다.
부인은 부인대로,
남편은 남편대로,
서로의 삶의 무게 속에서
서로를 진심으로 바라볼 시간도 없이 그냥 흘러가는데로 살아가는 한 부부.

부인의 여행가자는 제안에
남편이 동의하면서~ 이부부의 여행은 시작된다.
투닥거리고, 화내고, 서로에게 상처주고,
하지만 결국은 서로의 진심을 알아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공연을 보는동안 뭔가 먹먹한 느낌을 많이 느꼈다.
그러면서 우리 부모님 생각도 많이 들었다.

부인이 남편을 위해 한편의 시를 읊는다.
도종환시인의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뭔가 이부부의 행복을 찾아가는 서로에 대한 애정을 많이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코믹적인 부분도 많이 넣어주셔서 (멀티걸분이 정말 재미있으셨다)
웃기도 하고~
감동받기도 하고~ㅎㅎ

이공연은 중년부부나 조금은 오래된 커플이 보면 더 공감될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했다.
그리고 행복은 멀리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걸 다시 느낄 수 있었다.

우리들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힐링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항상 옆에 있어서 무감각해졌다고 해서
우리가 그사람은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니까.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했던 그 삶속에서
우리만의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꼭 한번 보면 좋을 것 같은 힐링연극이었다^^*

10월11일에 관람. 화려함도 없었고 꾸밈도 없는 연극이었지만 관람 후 나오면서도 함께봤던 지인들과 ''''재밌어'''' ''''괜찮다'''' 라는 말을 연발했었어요 다역할하는 배우님도 재밌었지만 부부배우님들의 대사가 콕콕 닿았으며 분명 부부배우님 두분은 다투고 있는건데 뭐이리 알콩달콩하던지! 훈훈한 마음 한가득_ 추천드리고픈 작품이랍니답!

10/9일, 어머님과 미운남자를 보고 왔습니다.
목적은 어머님께 연극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였지만 결과적으로 제게 더 도움이 된 것 같네요.
웃음과 함께 여러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좋은 연극 많이 보러 다녀야 겠습니다. 아직 안보신 분들은 꼭 한번 보세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