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3(토) 19시 공연보고 후기남깁니다.
객석이 인원이 꽉 들어차지는 않았지만..나름 많은(?) 분들이 공연을 보러오셨더군요..

처음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은 연극이였지만, 볼수록 김노인의 향수에 빠져들더군요..
그리고 시기 적절한 애드리브까지..정말 김노인역의 심원철씨 연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마지막 김일병과의 대화장면은 관람객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습니다.

대전공연이 1주일 정도 남았네요....아직 못보신 분들 이 후기 보시고 가족 또는 사랑하는 연인과
플레이대디 꼭 봤으면 좋겠습니다.

배우 심원철씨....홧팅!

처음 플레이 대디를 볼때는 솔직히 조금 시시하고 졸리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화려하다못해 볼꺼리가 풍성한 뮤지컬들만 본탓이죠..
인원도 별로 없고 그렇다고 화려한 볼꺼리도 없어서 처음엔 좀 실망이었습니다.
그런데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는 말처럼 처음 시작은 조금 미미했으니 아이와 보는 동안 내내 감동으로 눈물이 나기까지 했습니다.
화려한 볼꺼리가 아니어도 사람을 감동으로 잡아 끌 수 있는 마력을 가진 작품은 플레이 대디가 최고가 아니었나 싶어요.
월남전 당시 같이 부대에서 근무했던 부하가 사고로 죽고 그의 아이를 자신의 아이로 품으며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을 다룬 내용이었는데요.
매번 아버지를 따라 다니는 아들 아빠의 혼령 때문에 매번 스트레스 받는 아들과 그 며느리 그 속에서 집에 몰래 들어온 도둑에게 월남전에서의 일을 설명하며 생기는 사건까지 화려한 볼꺼리와 눈을 잡아끄는 마력은 없었지만 감동과 웃음과 눈물이 뒤섞여 너무나 감동적인 공연이었음은 말 할 필요가 없을꺼 같아요.이젠 화려한 볼꺼리만 제공하는 뮤지컬보다 감동과 웃음과 눈물을 유발하는 연극도 많이 많이 볼껍니다.플레이 대디 화이팅!!

헬로모바일 이벤트 통해서 무료티켓 얻어서 오늘 저녁에 관람하고 왔습니다.
배우분들 진짜 웃기네요
재미와 감동이 모두 있었습니다
오늘은 빈좌석이 많아서 좀 안타까웠는데
대박났으면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걸 보지 않았나 싶습니다.
관객과의 소통 하나 하나 놓치지 않고,
적은 관객들로 인해 실망할 법도 하지만
배우들 한 분 한분. 정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더욱 감동받았습니다.

그저, 아무런 정보 없이
플레이대디 라는 다섯글자에 꽂혀서 예매를 하게 되고 가서 보았는데
연극이 끝나고 나오면서 정말 후회없이 봤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소개하실때 코미디라는 말에 아무탈 없이 보겠거니 했지만,
연극이 시작되고 웃는 부분 중간 중간 전 괜히 마음이 먹먹해지곤 하더라구요.

도둑으로 인해 알게되고, 깨닫게 되는..
마지막 김일병과 김노인의 대화.
그리고 막이 내리고 배우들이 나와 감사하다는 인사까지

모두 하나 놓치고 싶지 않았으나,
끝나고 배우들의 얼굴만 봐도 눈시울이 붉어져서 후다닥 시선회피하고
박수만 쳤네요.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깊은 감동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플레이 대디가 흥행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늦은 시간에 공연을 한다기에 무작정 예매 !!

14일 기념일을 맞아서 2회에 걸친 공연에 많이 힘드셨을텐데 너무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

시간 가는줄 모르고 웃고 즐겼어요 ㅎㅎ

오랫만에 재미난 연극에 아직까지도 기분이 날아갈거 같아요 ~

어제 무당벌레는 무당무당 우는게 아니란거 알았어요 ㅋㅋㅋ

"님하" 덕분에 즐거운 추억 하나 었어요~ 다음 연극도 꼭 대전으로 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