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온세상의 즐거움을 함께하고 또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모습.
그러나 그런 평범함 생활과 평범한 의상은 거부라도 한듯 불편해한다.

박수와 갈채를 늘 갈망하는 그들.
화려한 삶의 연속은 늘 가질수 없음을 말한듯하다.

남자들사이의 부정적 만남.
서로가 원하고 때론 잊으려 해도 또다시 서로가 향함을 보여준다.
하얀종이는 바닥을 뒤덮고 있음은 마치 그들사이 결백을 말하는듯 하다.
그것은 죄도 아니고 법적인 문제도 아니다.
시대의 변화됨속에 우리는 또다른 여정을 느끼는 것이다.

혼잡한 세상속에 혼자 갖혀있는 누군가를 볼 수 있다.
어디를 가더라도 그공간은 항상 그를 따라 다닌다.
매너리즘에 빠진 자신이 낭떠러지를 만들고 방황하며 헤매인다.
때론 얼굴을 가린채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기대하길 바란다.
너무나 긴 터널처럼 자신의 모든것을 가리고 싶었던 것일까.
그렇게 그는 조용히 계속 살아간다.

새로운 빛.
누군가는 희망을 잡고 이겨낸다. 하지만 아직도 바닥을 헤매고 있는 자신.
사람들사이를 지나가며 움츠림은 늘 유지됨을 볼 수 있다.
희망은 단지 겉으로 보여졌던 것인가.
인간 뒷면의 모습은 방황의 연속을 보여주는듯 하다.

인간은 어떤상황에서도 만족하지 못하고 늘 많은걸 원한다.
많은걸 얻어도 내면의 변화는 자신도 알 수 없음을 얘기한듯하다.


#2.
이문세의 ''옛생각'', 이글스의 ''호텔켈리포니아'' 음악이 흐르면서 통기타를 들고 서성거리는
한남자.
그러나 기타집속엔 스마트폰.
디지털시대에 맞는 연주분위기를 보여준다. 연주에 심취해 보인다.

아침이슬과 애국가의 만남.
누구나 가슴뭉클함을 느끼지만 각자가 받아드리는 모습은 다르게 보여진다.
마치 나라를 위해 헌신하지만 때론 나라를 위해 싸우는 민주운동을 연상케 하였다.

비가오고 싸이렌소리가 들리며 그렇게 정적의 시간은 계속흐른다.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에 방황, 서러움, 고통을 표현한다.

한여자를 얻기위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를 하며 롤러장 분위기를 연상케 한다.
화려함의 디스코 음악. 그속에 조용히 다가오는 유코잇러브의 헤드폰신.
그렇게 젊은날의 심리는 무한함을 볼 수 있었다.
복잡한 여성의 마음을 대변하듯 사랑의 관계를 끈이지 않는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보여주었다.

들국화의 ''행진'' 음악이 흐르며 젊은세대들의 방황, 고독을 표현한다.
그들은 늘 달리고싶다. 끝없는 행진을 하고 싶음을 말한듯하다.

요즘세대에게는 7080 세대를 경험하지 못했기에 신나게 재현하고 즐기는 모습에 새로움과 색다름을
공감하게 한 시간이었다.


#3.
화려한 쇼원도안에 그들.
사람이 상품화되고 제품설명을 몸짓으로 표현한다.
때론 공중에 매달린채 기계적인 음성을 통해 더욱 부각됨을 볼 수 있었다.

마치 기계가 사람을 조정하며 지배당한 느낌이 들게한다.
어느덧 더이상 상품의 값어치가 없다고 생각할때는 가치없이 바닥에 뒹굴어버린 참담함.
상품들은 자신의 생명이 조금이라도 붙어있으면 생존의 의무를 느낀듯 바닥을 박차고
새상품으로 기대를 해본다.

모두가 한꺼번에 버려진 현실.
더이상의 아무말도 없도 시들어가는 또하나의 인생을 옅본다.

나자신을 위해 사는 것인지, 남을 위해 보여지게 살고 있는 것인지 한번쯤 생각해본다.
겉모습만 화려하고 전부인듯 그려진 세상.
우리는 늘 그것에 따라 살아가고 있는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