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너트였음.. 2부부터 뒤에서 슬램존 만들었다든디..ㅋㅋㅋㅋ 이번에 노래도 좋고..짱 멋짐!!!!!!

역시 크라잉넛 다운 공연이었습니다.
이번 앨범의 호불호를 떠나서 우선 그들은 앨범 발매 기념 공연에서 신곡을 8곡이나 라이브로 선보였습니다. 게다가 이번 앨범에서 선보인 몇몇 새로운 시도 역시 무리없이 자연스럽게 소화하면서 역시 그들만의 관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오랜 팬으로써 항상 갈때까지 가는 열정에 언제나 힘을 얻어갑니다.
그리고 이번 앨범의 영향이겠지만, 멤버간의 호흡이랄까 분위기도 많이 달라진 것 같았습니다. 물론 좋은 방향으로요. 예전에는 전형적인 락밴드답게 각 멤버들 고유의 영역이 있었는데, 이제는 다들 보컬의 비중이 높아지고, 서로간의 호흡과 화음에도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더군요. 물론 보컬 박윤식의 카리스마는 여전했고, 이상면, 이상혁, 김인수, 한경록의 연주 실력도 기대했던 대로였습니다.
오프닝으로 나온 유바리의 소풍이 연주한 밤이 깊었네는 정말 신기할 정도였고, 중간 게스트로 나온 갤럭시 익스프레스야 역시 멋졌고, 정신차려 연주때 깜짝 등장한 김수철씨 덕분에 공연의 재미는 배가 되었습니다. 신곡 사이사이 아련한 옛노래들도 좋았고, 간만에 말달리자에 슬램도 하는 바람에 땀도 시원하게 뺐네요. 중간중간 하울링이 난다던지 사운드면에서 조금 아쉬웠지만, 생소한 공연장이라 차차 나아지길 기대합니다.

잠시도 가만히 못서있고 신나서 계속 방방방 뛰었던 공연
역시 크라잉넛이구나!! 했어요! 너트짱♥

정말 최고였습니다 너트들도 관객들도 모두 즐거워보였구요ㅎ 4년만의 앨범이여서인지 공연보는 내내 기분이 들떴습니다ㅎㅎ

귀여움과 힐링과 즐거울 "락"을 주는 우리 크라잉넛~
역시 최고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