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늦게 글을 올리네요
책으로 먼저접했던 무지개물고기..
좋은공연 잘봤습니다...^^
1등 파란호두 공연 연간회원권 1명
김유빈 어린이
2등 카툰발레<비밀의 인형 코펠리아> 가족 초대권 3명
혜원맘지연,이수정어린이,임정윤어린이
축하드립니다.
수상자들은 파란호두 594-4025로 전화 주세요 !
우리딸 아는 노래가 많이 나와 신나게 춤추며 즐거운 시간 가졋어요..
파도가 출렁이는 바다에 갈매기도 날아가고 배도 지나가고 고래도 지나가요.
바닷물 수위가 점점 높아지더니 점점 객석 가까이로 다가오면서 물살이 출렁거리고 점점 거세어지면서, 바다를 표현하는 커다란 천에 물방울과 물고기들이 점점히 새겨지면서 공연의 시작을 알립니다.
블루 랍스터(파부르스)의 진행으로 무지개 물고기의 Rainbow Show 오프닝 곡이 될 *둘이서 둘이서* 를 객석 아이들과 함께 부릅니다.
무지개 물고기가 콘서트에서 인사를 어떤 식으로 할지 고민하고 있노라니 인어공주가 네가 하고 싶은데대로 편하고 자연스럽게 하라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다함께 *퓽가 알라피안 아쉐 아쉐* 하면서 아프리카어로 안녕하세요 란 노래를 부르지요.
파부르스는 가오리로 부터 온 콘서트 축하 선물을 무지개 물고기에게 전해주고 편지를 읽어주니 상자속에서 가오리가 나와 *작은별* 을 부르는데, 우리말로 부르고 다시 영어로 부른 후 다시 한 번 우리말로 부릅니다.
작은별 노래가 끝나자, 음산한 음악이 깔리면서 상어(샤크)가 등장하고, 샤크의 등장에 놀란 바닷속 친구들은 모두 도망을 갑니다.
샤크는 콘서트에 참여하고파서 온 것이었는데 친구들이 겉모습만 보고 자기를 판단했다면 속상해하지요.
그런데 샤크는 노래를 잘하는 사랑스러운 친구랍니다.
샤크와 함께 다같이 노래를 불러볼까요.
*BINGO* . *ROW ROW ROW YOUR BOAT* . *호키포키*
노래하는 샤크의 모습에 바닷속 친구들과 무지개물고기는 차츰히 다가옵니다.
플룻을 연주하는 남자분이 무대에 등장해서 연주를 시작하시고,
무지개 물고기는 자신의 지난 모습을 회상합니다.
커다란 볼 5개가 무대에 등장하는데 마치 물고기가 뽀글뽀글 내뿜는 물방울같군요. 커다란 물방울의 어느부분은 속이 보이게 투명하고 어느부분은 파도가 일었을 때 하얗게 일어나는 거품마냥 뿌옇습니다.
무지개 물고기가 자신의 지난 이야기를 말로써 진행하는 동안 이 커다란 물방울 5개의 무지개 물고기의 지난 날 모습의 영상이 흐릅니다.
아마도 저 멀리서 빔 프로젝트를 이용하신 영상이 아닌가 싶군요.
무지개 물고기의 지난 이야기를 읊조려보자면,
반짝이고 화려한 비늘을 가진 무지개 물고기에게 다른 물고기들은 같이 놀자고 말을 붙였지만 무지개 물고기는 한마디 대꾸도 없이 예쁜 비늘은 반짝이며 잘난척하고 가버립니다 이에 다른 물고기들은 실망을 하지요.
물고기 한마리가 무지개 물고기에게 반짝이는 비늘 하나만 자기에게 달라고 청하나 무지개 물고기는 거절을 하고 이때부터 다른 물고기들은 무지개 물고기랑 놀아주지 않습니다.
이에 무지개 물고기는 불가사리에게 자기는 너무 예쁜데 다른 물고기들이 왜 놀아주지 않느냐고 물어보자, 불가사리는 해줄 대답이 없다며 문어할머니에게 찾아가라 합니다.
자신을 찾아온 무지개 물고기에게 문어할머니는 무지개 물고기가 지닌 비늘을 친구들에게 하나씩 나눠주면 더이상 가장 예쁜 물고기는 아니어도 지금보다 행복해질꺼라고 조언해주지요.
이에 무지개 물고기는 친구들에게 비늘을 하나씩 나누어주고 단 하나의 비늘만 남았지만 행복함을 느낀답니다.
그러자 다른 물고기들이 모여와 같이 놀자고 하지요.
나누며 살아가는 기쁨을 우리 모두 함께 하면 좋겠지요.
*작은 세상* . *작은별* . *비행기* 를 다함께 부르며 공연이 마무리 지어집니다.
그리고 무대에는 뽀로로 공연에서 보았던 커다란 고래 풍선이 두둥 나타나 객석 한바퀴를 휘~ 돕니다.
솔직히 만족도는 만족과 보통의 사이입니다.
창동에서 했던 그동안의 공연과 비교했을 때 무대의 활용을 충분히 하지 못한 점이 안타까웠고,
무대세트를 너무 자주 바꾸는 것도 번잡하지만, 이번처럼 규모가 있는 무대에 잔잔한 공연스토리의 진행상 한번의 변화라도 있었으면 눈의 심심함은 조금이나마 덜어지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무지개 물고기가 지난날을 회상하는 장면은 영상으로만 처리가 되었는데,
물방울같은 볼에 영상으로 처리한 기발한 발상에는 후한 점수를 주고 싶지만,
회상의 모든 장면을 영상으로 처리해버려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습니다.
영상으론 일부만 처리하고 나머지는 배우들이 연기로 보여줬으면 더욱 마음에 와닿는 공연이 되지 않았을까 싶군요.
제목의 콘서트 뮤지컬이란 글귀를 보고 무지개 물고기의 원작 내용이 다루어진후 변화한 모습의 무지개 물고기와 다른 바닷속 친구들이 콘서트를 벌리려나하는 나름의 생각을 하고 갔는데,
제 생각과는 달리 진행되어 만족도가 다소 떨어진거 같습니다.
그래도 우리 꼬맹이 노래 나올 때마다 일어나서 씰룩 흔들 하며 잘 놀고 재미있어했답니다.
아이와 어른의 눈높이는 다른 것이니 아이가 만족함에 저도 만족합니다.
양보에 대한 가르침이 담긴 무지개 물고기 책 한 권 마련해서 내년에 유치원 들어가면 간간히 읽히면서 나만이 최고가 아니라 친구를 사귀기 위해선 양보라는 것도 알아야 한다는 걸 익히게 해줘야겠군요.
아이가 좋아하는 무지개 물고기...
색감도 아름답지만 내용이 더 마음에 끌리는 책이다.
아이가 한동안 끼고 살아서 공연이 오픈된다고 했을때 무지 보고 싶었다.
흥분반 기대반으로 창동 열린극장을 오는 도중에 무지개 물고기 리플렛을 나누어주는 분들을 만나 리플렛을 받아드니 아이는 너무 좋아한다...
우리 이 공연 보러 가는거지? 무지개 물고기는 어떻게 나올까 하면서 눈을 빛내며 궁금해 아이에게 곧 보게 될 테니까 상상해봐하고 말해주었다..
바닷속 모습이 아름답게 꾸며진 무대를 보고 아이는 흥분했다..
바닷속 친구들이 나와서 멋진 노래를 불러주면서 공연이 시작되었다.
곧 푸른색 대형 천막이 펼쳐지면서
멋진 영상으로 무지개 물고기 콘서트에 초대한다는 것이 나옵니다.
물고기가 거품을 내면서 움직이는 영상을 보더니 아이는 신기한 듯합니다..
너무나 아름답게 표현이 되었더군요..
이 영상이 조금 더 길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제 주변에 앉았던 아이들이 예쁘다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리네요..
콘서트 형식이 무지 궁금했는데...
바닷속 친구들이 나와서 차례로 노래를 불러 주었다..
주로 외국곡이지만 우리나라에서 많이 불려지던 노래라 익숙했다..하지만 따라 부려르려 약간은 역부족이었다.. 영어라서...흠~
여러가지 귀에 익은 동요가 나오자 아이도 따라 불렀다..
노래에 맞추어 가사들도 나오고 영상도 멋지더군요.
그때 갑자기 도착한 편지와 커다란 상자..
아이들에게 궁금증을 느끼게 했어요..
그 속에서 가오리 친구가 나왔는데 노래를 너무 잘 하셔서 반했답니다..
긴장된 음악 흐르고 입이 큰 상어(샤크)가 나오자 모두들 도망칩니다..
사실 노래를 부르고 싶어서 나왔다는 샤크...
친구들은 다 숨고 오직 무지개 물고기만에 다가와 정말 노래 부르려고 나왔어?하고 묻네요..
그래 하고 대답하는 샤크는 무서움보다고 코믹함이 나오더군요..
샤크를 보면서 지난날을 회상하는 무지개 물고기...
커다란 투명공으로 보여주는 무지개 물고기의 회상이 시작되니다.
첨엔 혼자 이쁘다고 돌아다니던 무지개 물고기가 친구의 소중함을 꺠닫고
나눔의 행복을 실천하고 이런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게 되는 무지개 물고기...
이부분의 표현은 정말 새롭고 독특했답니다..
무지개 물고기가 전해주는 나눔의 행복 뒤에 여러나라의 힘든 아이들의 모습이 영상으로 흘러나오고 음악도 HEAL THE WORLD가 흘러나와 더 큰 감동을 저에게 선사했답니다..
무지개 물고기를 넘어서 세계적으로 사랑을 나누자는 메세지가 담겨 있었어요..
갑자기 가슴이 찡해지더라구요..
관객과 함께 하는 동요와 율동...
아이들이 좋아하기에 충분했네요..
하지만 좀 더 쉬운 곡들이 나왔으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돌림노래는 정말 따라하기 힘들었어요..배우들의 아카펠라는 너무나 좋아지만요..
마지막 무대에서 고래가 보이자 딸아이 제 귀에다 저 고래가 위로 날것 같아 하고 말하네요.
하지만 큰 고래가 무대에서만 뱅뱅 돌고 들어가니 아쉬움을 표하더군요..
저도 아이에게 아주 멋진 기억을 만들어줄 것 같았는데 어찌나 아쉽던지요..
바닷속 친구들이 모두 나와 멋진 노래로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1시간 동안 아이와 아름다운 바닷속을 여행하고 온 기분입니다..
정말 멋진 콘서트였어요..
이 멋진 콘서트에 한 번 가 보세요...후회 안 하실 거에요..^^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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