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공연 하나를 보고자 인터파크에서 이리저리 검색하는 도중에 줄거리가 맘에 들어서 선택한

"희망세일 시즌2"

솔직히 크게 기대는 안 했습니다

시즌1도 보지 않은 상태라서 내용이 이어지면 어쩌나 싶기도 했고요

그런데 왠걸 시종일관 웃게되었습니다

너무 리얼한 출연진들의 연기들

아기자기한 소품들

아직까지도 기억나는 "까실포" 포장마차

이름 정말 잘 지었어요 ^^

요즘 젊은 사람들 같지 않은 남자주인공분의 시장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여자주인공분의 그 가창력!!

전 솔직히 출연진분들 중에서 유난히 분홍색 짧은 티를 입으신 그 분을 더 좋아하게 됐지만요

너무너무 유쾌했습니다

직장에서 쌓였던 피로가 말끔히 사라졌어요

입소문 많이 내드릴게요

계속 승승장구 하시길 빕니다

희망세일 화이팅!!

크게 기대안하고 보게된 연극이었는데 너무나 재미있었어요^^

배우분들도 어찌나 열정적으로 연기를 해주시는지~ 노래두 넘 잘하시구요~

신나고 즐거운 연극이었습니다^^

4월 25일 금요일.

오늘은 여자친구 중간고사가 끝나는 날이었습니다.(저는 아직 다음 주 한과목이 남았네요ㅠ.ㅠ)

시험공부하며 너무 힘들어하길래 기분전환도 시켜줄겸,

유쾌하게 웃으며 볼 수 있는 뮤지컬을 알아보다

희망세일을 알게 됐어요^^

기대했던 것 이상의 웃음과 즐거움을 한껏 선물받고 왔답니다.



소극장이라 그런지 공연장의 열기가 더욱 뜨겁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출연 배우들의 얼굴에 맺힌 땀방울까지 다 볼 수 있을만큼 가까이서 함께 호흡하고,

즐긴 시간이었습니다. 얼굴이 새빨개질 정도로 한곡한곡 정성을 다해 열연하시는 모습에

정말 감동하고, 손으로 박수를 치고 있을때나, 아닐때나 맘속으론 계속 박수를 치고 있었답니다.



요새는 주연보다도 빛나는 조연들의 활약이 더욱 두드러지는 시대잖아요^^

희망세일 뮤지컬은 어느 누구하나 조연없는 빛나는 주연들로 가득한 무대셨어요.



특히, 강사장님과 까칠포 아주머니.

보통 다른 공연에서는 젊은분들이 분장을 하고, 소화할 역할들을

40대 배우분들께서 직접 열연하시는 모습.

'청춘'이란 말은 나이에 붙이는 표현이 아니라는 사실.

두 분의 끼와 열정을 한껏 느끼며 알았습니다.



사랑을 노래하는 다른 공연들과는 다르게

시장의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역동적인 모습속에서 그 곳에 얽히고 설킨 우리네 삶의 모습을 발견하는 시간.

공연을 보고나서, 웬지 공연속의 시장이 아닌, 실제 재래시장을 찾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



바다처럼 살아 숨쉬는 그 삶의 터전 시장속으로 다음주는 구경가보렵니다~

그곳에도 시장을 더욱 활력있게 만드는 뒤!죽!박!죽! 음치치 취취취취 4인방이 있을까요? ^^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

시장, 희망, 사랑, ...

희망이 있어 오늘을 살아갑니다.

재미있었고 희망 한 보따리 사서 갑니다.

2주가 지났지만 아직 무대에 있는 배우분들을 보고 있는 듯 합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컴퓨터가 고장 나는 바람에,후기가 너무 늦어 졌어요....
지지난 주 토요일엔,많은비가 내렸죠....그 빗속에 본 "희망 세일"....
처음엔.... 그저 비나 피해 볼려고....우산이 없었거든요....
근데 이게 왠일???.....코끼리가, 뒷걸음 치다 쥐 잡았다고....
너무 너무 재밌는 거에요....
과하게 진지하지도 않은,그렇다고 절대 가볍지도 않은....
그리고....
부끄럽지 않을 정도의, 관객 참여....그로인한 선물까지....
결국 그날의 빗발은 뮤지컬이 끝난 뒤에도 이어 졌지만, 모두 신나게 빗속을 뒤었다는 거....
못마시는 술이지만,맛나게 넘겼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