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마지막을 지킬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2시 30여분을 게스트 없이 오직 러브홀릭만으로 채웠습니다~
너무 좋았어요~~

러브홀릭으로서는 마지막 콘서트가 될거 같아 억지로 시간을 짜내어 간 콘서트였다.
장장 세시간이나 차를 타고 관람석에 앉았다.
드디어 고대하던 막이 올랐다. 러브홀릭을 시작으로..
그러나 악기소리가 상대적으로 커서 보컬을 죽이는 듯한 아쉬움이 첫느낌이었다.
그래도 지선양의 뛰어난 가창력으로 패스..~~하기로 하고..

몇곡지나면서 해바라기가 등장하고...영상물을 쏘는 그런것들 등장하고...
평이한 수준이었다.
역시 보컬은 훌륭..~~

그러나 후반부분...노래가 락으로 바뀐뒤부터..
즉흥적으로 준비하는것이라고는 하나..
뮤지션 동작들의 어색함은...글쎄...
의도된것이라면 할말없지만..
욕할정도는 아니지만..
기대를 너무나 많이 한 나로서는 마냥 칭찬만 해줄수는 없을거 같다.
그래도 막판 타투노래를 열창한 지선양의 목소리에 매혹되어..패스..ㅎㅎ

마지막으로 러브홀릭의 해체가 너무 안타깝다..
지선양의 목소리는 계속 들을 수도 있겠지만..
러브홀릭의 음악색깔을 더이상 들을 수 없다는 것이 서운하다.
내가 이렇게 글을 쓰는것이 다음콘서트에 반영되면 얼마나 좋을까..
다음이 없다는 것이 아쉽다.

각설하고.. 그자리에 함께해서 너무나 행복했다.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지선씨의 마지막 '러브홀릭'공연이라 너무 아쉬웠어요.

아주 색다른 경험이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러브 홀릭의 열정적인 모습은
아주 프로다운 행동이며
칭찬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고맙다....좋은 공연을 볼수 있는 영광을 주어서....
감사합니다. 러브 홀릭 여러분....아름답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