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이 역시 좋았어요.
김동규씨의 관록이 베어진 여유로운 무대였고
오정해씨의 국악(창) 역시 너무도 좋았습니다.
오정해씨와 초청 소프라노가수와의 노래를 비교해보면
전혀다른 장르지만 역시 우리것이 좋은 것이여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오정해씨와 김동규씨가 함께한 무대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설레였던 공연이었습니다.
함께 관람한 분들도 너무 좋아하셔서 행복했던 하루였어요^^
제가 국악을 즐겨 듣는 사람은 아니지만 예전 국립극장에서 창극 춘향2010을 우연한 기회가
보게 되면서 이용탁 지휘자의 지휘를 처음 봤는데 그 때의 이미지와는 또다른 여운을 남겨주셨네요^^
국악오케스트라와 서양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모습에 다시 한번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용탁지휘자가 작곡했다는 적막한 꽃길과 뱃노래... 제 마음 깊이 스며들었습니다.
출연하신 모든 분들의 멋진 공연도 물론 좋았구요~ 뜻 깊은 콘서트를 감상하게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클래식 공연이라 다소 딱딱할 수도 있는데 청중들이 지루할 틈이 없도록 세련된 구성과 진행으로 초겨울밤의 즐거움을 선사한 공연이다.특히 출연진 모두가 최선을 다한 협연으로 다양한 즐거움을 준 듯하여 다시 공연이 있다면 다시 한번 보았으면 한다. 클래식의 한계를 극복한 공연으로 연출진, 출연진 모두에게 찬사를 보낸다
김동규교수님 정말 매력있으시고 노래도 잘 부르셔서 참 즐거운 시간 되었습니다.
오정해님도 참 흥겨운 노래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애초에 설정이 그랬던 건지
두분이서 성악과 판소리의 만남을 기대했는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감사합니다.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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