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좋은 공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뒤로갈수록 힘을 내는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강력추천

평소 일본문화에 관심이 많았지만 무사시 내한은 모르고 있었던..
우연히 LG아트센터에 뮤지컬관람을 갔다가 무사시 포스터를 보고
집에와서 당장 예매를 해답니다.
그나마 제일 좋은자리가 2열 8번자리더군요.
그렇게 두달이 흘러 토요일 2회공연..
헉... 무대가 가..가..가깝다!! 앗싸~!! 를 외치며
공연전에 산 안내지를 보고 내용을 조금 파악해 두었습니다.
허나 굳이 파악해 두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었고.
시대극이나 어렵지 않고 무겁지 않은 연출로 충분한 재미를 주었기에
보는 내내 박장대소 하기도 안타까움을 얼굴에 드러내기도 하며 감상해습니다.
니나가와 감독의 연출력이 이런거구나.
정말 이래서 기립박수를 치지 않고는 못베기는구나..
젊은 배우들임에도 불구하고 후지와라 타츠야나 미조바타 준페이는 참 맡은 역할을
맛깔나게 잘 표현하는구나.. 스즈키안의 깔끔한 발음과 연기력의 실체는 실로 대단하구나..
감동의 감동이었습니다. 대사 하나하나가 재미있었고..연출도 훌륭하고.
일본 드라마에서 많이 보아왔던 배테랑 연기자분들의 연기력은 말할 필요도 없이.
그저 최고라고 말하기에도 가슴벅찬 무대였습니다.
마지막 멧세지가 참 감동이었네요..
서로 대화를 하고 이야기 하므로써 묵은 감정을 털어내고 함께 살아가자. 라는 이야기를
전달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아직도 마지막에 코지로의 눈빛이 뇌리에 박혀 있습니다.
보고온지 오일이 지난것같은데 감동은 여전한 무사시.
니나가와 감독으 다른작품도 보고싶어 지는 무대였습니다.

최근에 본 일본 연극 중에는 단연 최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연출, 무대, 음악, 연기 어느 하나 빠질 것 없이 좋았습니다.
특히 배우들의 혼을 다한 연기에는 정말 감탄했습니다.

확연한 일본색이 짙은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열연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색다른 무대 연출, 구성 신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