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드라마 ［당신만이］는 평범한 부부 이야기로, 경상도 부부의 결혼 5년 차에서 37년 간의 인생 여정을 옴니버스로 담아낸 공연이다. 또한 뮤직 드라마로 구성된 ［당신만이］는 뮤지컬 넘버가 아닌, 1990년도부터 2000년까지의 추억의 가요를 적절한 상황에 부르는 옴니버스 뮤직 드라마이다. 뮤직 드라마 ［당신만이］는 지극히 평범한 부부의 이야기로, 결혼 후에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보았을 부부의 사랑, 돈, 자식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평범하지만, 누구에게나 공감이 되며, 이혼율이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요즘에 크고 작은 모든 일들을 부부가 함께 겪고..

일년에 치를 제사가 무려 8번! 오늘도 제사 때문에 등골이 휘는 필례는 남편 봉식을 짐꾼으로 달고 장을 보러 나섰다.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콩나물 값 50원을 두고 실랑이를 벌이는 필례가 부끄럽기만 한 봉식. 콩나물 값 50원에서 시작한 이 싸움은, 제사상에 올릴 정종 병나발 사태까지 이어지고, 급기야 이혼을 선언하는 필례. 버럭질 최강에 무뚝뚝한 경상도남 봉식과, 변덕쟁이, 쌈닭본능의 경상도녀의 필례. 이 부부의 37년간 결혼스토리는 과연 순탄하게 이어질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