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최고 즐거웠습니다!!!
SUPER KIDD 밴드도 넘넘 좋은 노래라서 즐거웠습니다∼

175R의 공연을 한국에서 직접 보게 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는데,
10주년 기념으로 한국으로 와줘서 공연전부터 들떠있었습니다.
사실 일본 웹사이트에서 세트리스트를 찾아보고 신곡을 두곡만 불러주는거
아닌가 하고 체념하고 있었는데, 예상 외로 お前はすげぇ-よ, 一番星에
day blues까지 불러줘서 즐겁게 듣고 왔습니다.
YOUR SONG, 僕のこえ, 夕燒けファルセット, 手紙, Party, SAKURA,
空に唄えば, ハッピ-ライフ, サンキュ.フォ.ザ.ミュ-ジック 등등.
듣고 싶었던 노래들을 열창해주셔서 신나게 방방 뛰고 왔습니다.
몸상태가 안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눈 앞에서 격하게 공연하는 175R를 보니
모든 걸 잊고 열광하게 되더군요. 나이를 잊고 열광해서 한동안 근육통에 시달렸지만,
공연을 보고 느낀 상쾌함덕분에 아픈 것과 상관없이 행복해했습니다.
특히나 サンキュ.フォ.ザ.ミュ-ジック에서 중간 중간에
サンキュ.フォ.ザ.KOREA라고 외쳐주는 부분은 감동적이었습니다 ㅠㅠ
그리고 토크 부분에서 175R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컨닝페이퍼를 붙여놓고 서툰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음악엔 국경이 없다"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한국 최고!" 등등을 외치는 모습들이 귀엽더군요!
열심히 한국어로 얘기하다가 얘기하고 싶은 얘기를 다 못한 탓인지 일본어로도
얘기를 했었는데요. 다른 곳에서 얘기하지 않았던 얘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일본어를 모르는 한국팬들은 통역이 없어서 불편하겠다는 생각을 잠깐 하긴 했지만,
다 같이 열광하고, 합창한 후의 토크였던지라 언어와 상관없이 웃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본 팬분들과 함께 이나고라이다를 외치고 방방 뛰면서 "음악엔 국경이 없다"라고 말한
쇼고의 말이 맞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야말로 모두를 하나로 만드는 공연이었습니다.
175R의 공연에서 얻은 파워로 올 한해를 행복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쇼고가 말한 것처럼 한국에서 "또 만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ㅡㅡ

10주년 기념 투어라, 초기의 팬에게는 다소 생소한 곡들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시작부터 공연 끝무렵까지 내내 흥겹고 파워풀한 무대였습니다.

---------------------------★175R 내한공연 콘서트에 다녀오다★-------------------------


175R이 내한공연을 하기 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을 기다렸던가? 내한공연을 할것이란건 정말 상상속에서만 일어났던 뭐 그런 일들이다, 하지만 한 2달전쯤 이었나? 한국에서 공연을 할꺼란 공지를 보고서 혼자 기뻐했던게 얼마전인데 오늘 공연을 눈으로 봐버렸다!! *두둥* ^_^

정말 이 공연이 4만 4천원을 주고 예매해서 본 공연인가 라고 의심이 될 정도로 훌륭한 공연이었다.

그리고 역시나 기다린만큼의 보람이 있던 공연이다 티켓이 얼마의 가격을 하던 상관없이 무조껀

봤을것이라 생각되지만 첫 내한이라 그런지 입장에서 부터 모든것이 초 완벽하다고 말할순 없다.

왜냐하면? 입장시간이 1시간가략 늦어진것과 표받는곳과 입장하는곳이 같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우왕좌왕했다, 게다가 일본인 1줄 한국인 1줄로 들어가게 할 것이었으면 폴대와 선을 사용해 좀더 입장을 수월하게 할수도 있었고 팻말을 한개만 세워 놓았어도 좀더 깔끔하게 진행하고 티켓의 번호 순대로 입장을 하게 할 수 있었지만 그렇게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쓰지 않았다는것이 너무 아쉽다.

뭐 어쨌든간에 입장을하고 오프닝을 "슈퍼키드"가 공연했는데 오프닝을하기엔 전혀 부족함이 없던

신나는 무대였다 그리고 슈퍼키드의 보컬 허첵씨가 이나고라이더 형님들 이라고 했을땐 뭔가 ^^노홍철이 아무나 보면 형님이라고 부르는 그런 느낌이랄까? ㅎ_ㅎ 뭐 그런느낌인거다.

슈퍼키드의 오프닝이 끝나고 한 5~10분가략 드럼,베이스,기타,마이크를 스태프 1명이 나와서 다 했다

조금은 안쓰럽기도하고 아~ 175R는 언제 나오는거야 빨리 보고싶다는 느낌 때문에 온몸이 근질거렸다. 흐흐흐~~~ 그리고 드디어 튜닝이 끝났다.

1 7 5 R 등장!!!!!!!!!!!!!!!

등장 했을때의 환호성은 정말 장난이 아니었다 그리고 내 심장이 쿵쾅 쿵쾅 요동쳤다. 그리고 그들의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와우... 정말 눈앞에서 공연을 한다는게 믿겨지지 않았지만 점점 노래는 내 몸으로 스며들어 나는 스텐딩을 하기 시작했고 몇분을 넘도록 보고 있으니 마냥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처럼 즐겁게 즐기고 있었다. 또, 쇼고(175r보컬)가 하이파이브를 해주었을때 기분은 정말 짜릿짜릿 눈이 마주쳤는데 화이팅한방 날려줬을때는 그냥 황홀했다 그리고 카즈야(175r기타)와 손도잡아보고 ..대박이다 정말 행복한 날이다. 그리고 조금 놀란것은 카즈야 매너 진짜 좋다.

그리고 공연중에 쇼고가 음악을 멈추고 몇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이번이 한국에 온것이 처음이 아니라는것이다 이번이 3번째 방문인데, 한국에 처음 방문 했을때 호텔에 묵었는데 자신의 룸에 가기위해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여성 7명과 자신 혼자 탔었는데 엄청 뻘줌했다고 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는데 모두가 같은층에서 내렸고 본인은 방으로 갔는데 얼마뒤에 여자 2명이 찾아왔다고했다 그리고 2명중에 1명이 자신을 좋아했지만 말이 통하지않아 종이에 글로 적어가며 이야기했다고 그리고 이게 혹시 운명이 아닐까라고 생각을 하고 그 여자와 사귄것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한국에 1번더 방문했고 이번은 공연일정으로 온 것이다. 달팽이 관이 울려 완벽하게 듣지 못했지만 뭐 ^_^ 이정도면 만족 ㅎ_ㅎ 아~ 그리고 오늘 공연장에 사진기를 가져갔는데 찍을까 말까 고민도하고 찍을수도 있었지만 찍지 않았다. 규칙은 언제나 철저하게 지킨다! 그것이 나의 룰이니까!!

## 아 근데 왜케 .... 후회가 되지 ㅠㅠ## 그냥 한번 찍고 말껄 허세부리다 망했네 바보!



아~ 그리고 오늘은 요시아키(175r드러머)의 생일 이어서 공연중에 생일 party 를 라이더 맴버들이해줬는데 요시아키 눈물을 글썽였다. 타국에서의 생일파티라 그런가? 아니면... 아니다.. 생일축하를 받고

감동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있어.. 암쪼록 우리들은 요시아키를 위해 진심으로 생일축가를 불러주었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공연이 무르익어 갈때쯤 땡큐포더 뮤직을 막곡으로 175R의 공연은 막이 내렸다 목청이 터져라 불렀다 마지막이니깐 몸에 땀은 비오듯이 흐르고 얼굴은 일그러져도 마냥 행복하게

노래했다.... "모두들 한국에서는 볼수 없던 공연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한국에는 175R은 오지 않는다 했었으니까" 하지만 난 예전부터 간절히 원했고 내가 모든것을 바꾸진 않았지만 무엇인가 간절히 바라고 원하면 된다! 나는 예전부터 계속 그렇게 믿고있고 지금도 그렇게 믿으니까!



내 생에 2번째로 행복한 겨울에~





< Behind Story >



오늘은 12월 07일 일요일 175R 의 내한공연이 있는 날이지만 JLPT 시험이 있는 날이기도 하다(시험을 본 모두가 합격했으면 좋겠네요) 오늘 내 동생은 일본어 1급시험을 치루고 공연을 함께 보러 가기로 했다 어떻게보면 정말 동생에겐 고마운 선물이 된 샘이고 오늘 하루는 매우 즐거운 일만 생길거라 생각했다. 그렇지만 좋은일과 나쁜일이 한곳에서 일어날 수 있단걸 오늘 또 한번 배웠다 오늘 공연을 보러가서 즐기고 있는데 내 앞쪽에는 모두가 여성분들이었다 내가 맘놓고 날뛰어도 되지만 나보다 키가 작은사람이 있어서 머리를 칠 수도있고 아니면 의도하지 않게 몸에 손이라도 닿는다면 정말 짜증이 날법한 상황이니까 입장을 바꿔놓고 보면 여성의 입장이 훨씬 불편할것이다 확실히 !!그렇기 때문에 공연은 집중하되 몸은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주의했다 그리고 나 자신도 사람 많은곡을 지극히 싫어하는 타입 인지라 ROCK 콘서트 빼고는 많은 인파가 있는곳은 잘 나돌아다니지 않는다 암쪼록 그렇게신나게 공연을 즐겼다, 그런데 뒤에 있는 일본인 남자새끼가 자꾸 라이딩을 하는것이다 그리고 자꾸 내 어께를 누르고 뛰어오르고 大짜 라이딩을 계속 시도하고 또 하고 또 하는것이다 잠시 3분 공연을 보지 않았다 뒤돌아서서 그 씨발새끼를 계속 쳐다봤다! 보통은 정말 착하고 얌전하게 있지만 또 다른 내가 나오면 또다른 나는 좀 미친놈이다 忍(인내) 라고는 없다!! <그 일본인이 라이딩 하면서 내려오다 인대가 끊어졌던 왼발을 밟아 난 공연 내내 왼쪽 발목이 시렸다>그 사람 정말 많이 놀란것 같다 난 정말 죽일려는 듯한 기세였으니까... 그리고 방해받고 싶지 않으니깐 그렇게 하니 그사람 다른쪽으로 옮겨가더라.. 하지만 공연이 거의다 끝나갈때쯤 그 일본인 또 내 어께를 타고 라이딩을 했는데... 하하하!

올려져있는 상태에서 어께 빼버리고 집어던졌다 그 인간은 땅에 쳐박히고 난 중심을 잃었는데.....

어느 일본인 여성 가슴을 만져버렸다.................... ㅅㅂ 존나 미안했다 개 부끄러웠다 죄송하다고

일본어로 스미마셍을 몇번을 말했는지 모른다........... 그리고 땅에 大짜로 뻣어있는새끼 밟으려했는데.... 참았다.... 일을 크게 만들기 싫어서...!! 그 새키 한국인 이었으면 공연끝나고 반 죽여놨을텐데.

아쉽다....



그리고 그리고 몇번이나 미안하다고 말했지만 그 일본인 여성분에겐 정말 정말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