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공연을 못봐서 너무 아쉬웠는데

올해 신보와 함께 다시 왔네요

아담한 공연장에서 그와 함께한 음악은 너무도 좋았어요

세션맨들도 최고였구요 ^^

싸인을 거의 맨뒤에서 받았는데 일일이 다해주구 해달라는 요구( 포즈며 셀카며~)도 다들어주더군요 ^^

다시보자고 내년에도? 라고 물으니 그럴꺼라고 그러고 싶다고 하더군요

오랫만에 편안하고 감미로운 공연이였어요 ^^

예전부터 가고싶었던 공연이었는데 드뎌...
신곡들도 듣고 내가 좋아하는 베스트 음악들도 들을 수 있어 더없이 황홀했던 공연!!
압구정예홀에서였는데, 지정좌석이었고 소극장느낌의 사람이 150~200여명 남짓 들어가는 장소라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다.
워낙 막스밀리언 헤커가 수줍음이 많아 농담멘트를 수시로 치거나 엔터테이닝적 요소가 많았던건 아니지만 끊임없이 피아노와 기타를 바꿔가며 노래를 불러주는데 그의 소리없이 진중한 모습에 청중들이 더 반했던것 같다.
그의 목소리는 가히 놀라웠고 사람을 잦아들게 만들만큼 부드럽고 감미로웠다.
줄이 너무 길어 싸인회까지 참여하진 못했지만 공연후 그의 신보를 사들고 나오는 발걸음이 가벼웠다. (인상적인건 베이스를 맡았던 귀여운 곱슬머리의 세바스찬이 주인공보다 인기가 제일 많았던듯,,ㅋ)

토요일 입구정 예홀에서 하는 공연 다녀왔구요~
공연장 찾는데 좀 힘들었습니다;;;

약도를 너무 간단하게 대충 그려놔서, 모르는 사람은 그거 보고 못 찾아요.
지표를 큰 길이 아닌 골목 들어가야 있는 곳으로 그려놓으니..
영 찾지를 못하겠더라구요. 덕분이 생각보다 늦게 도착해서 생각보다 뒷자리에 앉았네요.

막시공연은 얘기만 듣고 처음이었는데,
라이브가 별로라는 소리를 예전에 들어서 그런가, 생각보다 괜찮았구요.
라이브가 별로가 아니라, 워낙 노래들이 서정적이고 하여 흥이 좀 덜 난다고 하나..
좌석제라서 너무너무 얌전하게만 본거 같네요.

앵콜때 가서야 일어서라고 해서, 그때가서야 좀 흥이 났고요~
그래도 가격도 저렴하고, 뮤지션도 성의있게 공연한거 같아서 만족해요^^
공연은 홍대에서 한게 더 재미있었을것 같네요~

그리고 나중에 카스캔맥주 마시면서 원하는 사람 다 싸인해주는건 참 고맙더라구요.
그동안 너무 도도한 뮤지션들꺼만 봐서 그런가
시작시간 딜레이되어도 그저 고마웠었는데..

암튼..노래 거의 다 알고 가서 저는 공연 좋았어요~~
내년에도 또 오겠죠?? ^^

2시간 동안 그들의 아름다운 연주와 목소리에 푹 빠져있었습니다.
간간이 관객의 웃음을 터트리는 그만의 독특한 개그와 함께 무척이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다음에 공연오면 꼭 다시 갈꺼예요.ㅎㅎ
조만간 다시 내한하기를~~~!

해커 공연은 처음이었는데 너무나 아름답게 노래부르더군요~
밴드의 연주도 아주 좋았구요.
극장 규모가 소규모라서 좋았던거 같애요.
단점이라하면 계단식이 아니라서 앞에 사람때문에 시야가 가려서 불편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