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좋으면 다 좋아 후기가 넘 늦었습니다 ㅜㅡ
셰익스피어 작품을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데 끝이 좋으면 다 좋아를 이렇게 재해석해
때로는 코믹적이고 또 때로는 안타까운 마음까지 들게하는 이 작품
거기다 배우분들의 열정이 무대에 고스란히 땀방울로 보이고
너무나 재밌고 감동적이기까지한 공연이였던 것 같습니다.
연장공연한다고 들었는데 연장공연도 더 흥했으면 좋겠습니다
끝이 좋으면 다 좋아 배우분들 화이팅 ^^
"끝이좋으면 다 좋아"는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우리나라 근대 경성으로 옮겨와 새롭게 재탄생된 세미뮤지컬 입니다~
공연은 세미 뮤지컬 답게 노래와 춤이 가득했어요~
연기도 잘하시는 배우분들이 어떻게 노래들도 잘하시는지 정말 부럽네요~^^
주인공 몇분을 제외하고는 여러 배역을 넘나들며 땀이 뚝뚝 나도록 열연해주셨구요..
그래서 더더욱 재미있게 본 공연 이였어요~
원작은 1600년경에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그시대에 이런 파격적인 소설을 쓴 셰익스피어가 새삼 더 멋져 보이더군요~
연인과 가족과 함께 고전의 감동이 새롭게 전달되는 공연보러 대학로로 고고하세요~~
공연하는 배우들은 열심히 하는데 극장직원들이 불친절해서 보고나서도 기분 찝찝하더군요..공연장밖인데도 음식먹는다 머라그러고 흘린거 치우라고까지 하는데, 머 이런..
"끝이 좋으면 다 좋아" (부제:철딱서니 없는 남자 다루기 작:윌리엄 셰익스피어 연출:김국희 음악감독:서미미 출연:윤미영, 장은철, 김강희, 김정현, 양종윤, 백효성, 유혜준 제작:극단 퍼스트일육 극장:JH아트홀 별점:★★★☆☆)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우리나라 근대 경성을 배경으로 새롭게 각색하였다. 먼저 무대를 빛이 반사되는 은색으로 처리한 것이 특이한데, 왜 이렇게 했는지 의문이 든다. 조명 반사에 뒤에 배경도 반사가 되어서 극에 집중이 잘 안 되었다. 그리고, 음악도 MR이 아니라 AR을 쓴 것 같은데 이것도 어떤 의도로 했는지 궁금증이 생겼다. 일제 강점기의 시대 배경에 맞추느라 조금 어색한 전개도 있었으나 김강희 배우님과 유혜준 배우님의 연기가 좋았다. 원작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보다 재미있었어요.
단지 그날따라 관객석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호응을 제대로 못 해 드렸던점이 아쉽지만...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세미뮤지컬이라... 중간중간 춤과 노래도 있고.
배우분들이 연기도 잘해주셔서 재밌게 잘 봤습니다.
90분의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정도로
쏙 빠져들었던 공연이었습니다.
뭘 볼까 망설이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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