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먼 옛날 어느 한적한 마을에 사이가 좋은 오누이 햇님과 달님이 살고 있었다. 햇님과 달님은 매일 아침이면 떡을 팔러 산 넘어 이웃 마을에 가는 엄마를 기다리고 있었다. 엄마를 기다리던 오누이는 엄마가 집에 올 땐 맛있는 음식을 가득 가지고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사이좋게 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걸쭉한 목소리와 함께 손에 털이 듬성듬성 있는 사람인지 동물인지 구별이 안가는 사람이 ‘엄마가 왔다~! 문 열어라~!’며 방으로 들어오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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