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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 봄, 포스드 엔터테인먼트 - 스펙타큘라 연극의 언어와 형식에 파격적인 변혁을 가해온 포스드 엔터테인먼트는 '포스트드라마틱 시어터'의 선각자로 평가 받는 당대 최고의 실험극단이다. <스펙타큘라>에서 외롭게 무대에 등장하는 해골 의상의 배우는 오늘의 공연이 뭔가 잘못되었고 중요한 게 빠졌음을 관객에게 알린다. 그의 광대 같은 재치와 변덕은 죽음을 재현함에 있어서의 어려움을 드러내면서 관객을 함정에 빠트리고, 가증스러운 익살과 심오한 불안이 중첩된 혼란 속에서 공연의 '현재성'에 관해 고민해 볼 것을 제안한다. 심오한 불안이 중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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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식 조크와 한국 관객의 안타까운 어긋남 | 노이정 연극평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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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드라마를 통한 소통 지향…하지만 한국 관객과는 불통 | 장지영 국민일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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