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쇼를 처음 본 날 신선한 충격을 받았었죠.

보다보니 어느 새 4번째.

어제 조합도 아주 좋았고 30일이 막공이라 그런가,입소문이 나서인가

손님이 많아져서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어젠 관객들의 호응도도 높아서 극 진행도 아주 좋았네요.

어쩜 저렇게 매력적으로 표현할 수 있지? 싶은 홍훈태 배우.

유혹하는 전구역할과 미용사 역할,정말 매력있어요.

음색이며 표정,동작 모두 다 너무 너무 마음에 들어요!

제발 많은 다른 작품에도 나와주세요!

총 정리하자면 연극은 실망. 뮤지컬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차라리 뮤지컬을 중점적으로 공연하였다면 훨씬 감동의 여운이 오래 남았을텐데 말이죠. 허접한 연극 사이사이 뮤지컬이 공연의 분위기를 힘겹게 받쳐주고있었고, 억지로 끼워맞춘듯한 연극은 공연의 연출자가 누군지 궁금할 지경이였습니다. 연출하시는 분은 극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작품을 보는 안목을 더 키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뮤지컬은 그 작은 무대가 대극장으로 느껴질만큼 그 작품내용의 완성도가 뛰어났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의 완성도 역시 이런 소극장에서 두번 다시 들을수 없을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어째서 연극 중점적으로 공연을 했는지 이해불가입니다. 연극이 전하는 핵심은 대체 무엇이였는지요? 부모가 자식을 보살펴주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게 자식에게 두들겨 맞아 죽는다? 입니까?? 당췌 이해할 수 없는 이런 형편없는 연극을 무대에 올리다니..쯧쯔.. 연출자는 작품 구성 능력을 좀 키우시기바랍니다. 대놓고 한마디 해주고 나오고 싶은 마음을 뮤지컬 세편으로 눌렀습니다. 연출 좀 똑바로하세요! 별세개 (각 하나씩 총 세편의 뮤지컬에 주는겁니다)

연극은 ''가족이니까'', ''아버지니까''가 계속 강조되며 불편함이 느껴진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뮤지컬 드라마가 너무 좋고 작은 무대에서 특별한 소품이나 큰 블락킹 없이도 좋은 공연을 충분히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옴니버스 방식이 특이하고 재미있습니다. 우정출현하신 배우님들이 빵빵해서 더욱 좋아요

뮤지컬이 특히 좋았고요. 배우들이 연기를 너무 잘해요.

인간의 선과 악이 한 공간 안에서 다른 작품으로 표현되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