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10살짜리 아들과 연극을 봤다.영화나 뮤지컬은 자주봤으나 연극은 처음이라 아들이 영~내켜하지 않아,그나마 10살짜리가 볼수있는것,그리고 재미있는것으로 제한을두니 볼게 거의 없었다.선택의여지없이 코미디의왕을 예매하고 둘이 잠깐 대학로거리를 돌다 극장에 들어갔다.누군지모를 배우인지 스텝인지가 요란스레 손님을 맞이했고 쉴새없이 떠들고 웃기다 자연스레 연극을 시작했다.알고보니 주연배우였다.어색하고 낯선분위기를 충분히 띄워인지 금새 몰입을 했고,아들과나는 정신없이 웃어댔다.연극 중반쯤부터 눈물을 흘리게하더니 마지막엔 주체할수없을정도로 눈물이 흘렀다.기대하지않았는데 재미와 감동을 충분히 주었다.^^ 주연배우가 임기정과 정해빈(?)이라고했다.묘하게 두 주연배우와 이세상 많은 사람들의 삶과 닮은듯한 내용에 더 공감이가고 마음이 짠했다.열연을 해준 두분의 앞날에 꽃길이 펼쳐지길 바래본다.

진짜 너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소리내서 울까봐 눈물을 참다가 너무 눈이 따가워서 다시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너무 턱을 떨어서 턱이 중간에 아프기도 할만큼 울었습니다 배우들도 몰입을 정말 잘 하고 관객들과의 상호 작용도 무지 좋았습니다 배우들 못 잊을거 같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본 연극이었는데 웬만한 영화들보다 감동적이고 여운이 남는것 같네요 너무 울어서 여자친구가 더 이뻐해줘서 일석이조 였어요 이런 좋은 연극 해주신 점에 너무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다 연극의 왕들이 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8월25일 임기정 배우님과 정해빈 배우님이 연기한 아빠와 딸의 코메디의왕 편을 아내와 사춘기딸과 같이 보았는데 감동 그자체였습니다. 사춘기인 딸아이와 안그래도 요즘 티격태격하면서 관계가 서먹했었는데 이 연극을 보면서 배꼽빠지게 웃다가도 마지막에는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하면서 여러가지 감정이 뒤섞이는 진한 여운이 남는 시간이었습니다. 두 배우님들의 열정적인 연기에 격려와 박수를 보내드리며 다시금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딸아이와 조금 더 가까워질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잼나구. 울컥에 단짠단짠 지대로네요~~~^^즐관람했어요^^

초반에 유치한듯 하다 중간에 마술에 호기심이가고 중반이후 남편과 아내의 이야기에 슬퍼지고 마지막엔 먹먹해지는...
두분의 연기가 참 인상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