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서울공연여행으로 진행하자는 취지는 좋았으나,

거듭된 공연관람에 피로가 겹쳐서 즐거웠지만 저도 모르게 중간중간에

조금씩 졸아 버렸네요..

연기자분에게 너무 죄송했습니다.

깨어있는 동안에는 즐겁게 관람하였습니다.

다음에 다시 볼께요^^

내용도 괜찮고 관람객과 소통도 좋았는데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멀티녀와 멀티남이 있었다면 조금 더 재밌었을거 같아요~
여러가지 역할을 배우 한분이 하려다 보니 내용도 자꾸 끊기는고
역할에 몰입이 전혀 되지 않았어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내용도 배우자분들 연기력도 다 좋았어요^^

재미있네요. 조명,배우들이 참 잘 했어요 극장내 공기 가 지하보다 않 좋아 냄새도 많이 났어요 배우들 연기에 빠져 나중엔 잊혀졌지만요.

연애조작단이라는 제목에 흥미가 생겨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정보회사를 배경으로 자신만만하고 건방지지만 마음속은 부드럽고 여린 서우진 팀장과 남자같은 털털한 성격이지만 남자에게 배신당한 과거를 가진 불운의 아이콘 임연지가 같은 부서에서 일하며, 점차 서로에게 이끌려 연애에 이르게 되는 과정에 정말 많이 웃음과 함께 따뜻한 감동과 깊은 여운을 선사하는 멋진 로맨틱 코미디 연극이었습니다. 다소 과장되고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그런 부분도 자연스럽게 웃음을 유발하는 요소로 작용하며 마음편히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관객들의 자발적인(?) 연극 참여를 유도하며, 무대와 객석이 함께 호흡하고자 하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서우진 팀장역의 최정필 배우님의 1인2역 연기에 정말 많이 웃었습니다. 목소리도 좋으시고, 부드럽고 편안한 연기는 정말 돋보였습니다. 임연지역의 한이연 배우님께서는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예쁘시더군요. 서우진 팀장의 찌질한 모습도 웃으며 받아주는 너그럽고 털털한 모습에 반했습니다. 2인극으로서 두 배우님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호흡도 너무나 좋았습니다. 언젠가 TV 드라마나 영화에서 뵐 수 있께 되기를 바랍니다.

처음에는 연애조작단이라는 제목에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남녀가 서로를 받아드링며 연애에 이르게 되려면 적당한 조작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데이트 연극을 찾는 커플 관객들은 물론 솔로 관객들까지 누구나 편히 객석에 앉아 마음편히 즐길 수 있는 로코 연극으로서 강추합니다.
새롭게 거듭난 작업의 정석 2탄 - 연애조작단이 출연 배우님들과 극단 여러분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거두게 되기를 응원합니다!!

대학로 공연들 후기 남기면 선물 받을지도 몰라서 그런건지 대부분 좋은 후기 밖에 없다는걸 또한번 느끼네요.쏘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