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링 인 클래식 스트라빈스키 의 "병사이야기" 공연관람후기

2017.08.31. 16:03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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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링 인 클래식, 8월공연으로 그곳에서 한 작품은 병사이야기이다.

사실 클래식을 많이 듣지 못해 잘 알지 못했던 작품이었는데

아이와 가면서 막연히 군대의 행진곡을 상상하였고 힘차고 강한 곡일꺼라 짐작했다.

그러면서 왜 내레이션이 필요한곡일까 하는 의문도 살짝 가지기는 했다.

아이와 기대를 가지고 앉아 기다렸다.

날씨가 많이 시원해지면서 공연장은 살짝 추운감이 드는 정도 였다.

우선 본 곡이 진행되기에 앞서 병사이야기의 작곡가인 스트라빈스키와 동시대에

있었던 다른 작곡가들의 곡을 들으며 그 시대에 대한 생각을 분위기를 알게 해주고

배우 강성진씨의 내레이션과 함께 병사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이 곡은 조금 독특했어요. 연주임에도 발레음악이어서 그런지 왠지 눈앞에

발레무대가 그려지는 느낌이었거든요. 강성진씨의 내레이션으로 더욱 그 느낌이

잘 나타나더라구요. 곡이 시작되기전 나인9뮤직소사이어티 배예랑 대표가

곡이 어렵고 엇박자의 느낌이 많아 연주자의 실수인가라는 생각을 듣게 할수 도

있다고 했을때는 무슨이야기인지 살짝 감이 안왔지만 막상 곡을 들으니

어떤걸 얘기하는건지 알겠더라구요. 전체적으로 악기들이 부딪히는듯 하면서도

나름의 조화를 이루며 멋진 연주가 진행되었다.

지휘자의 지휘에 맞혀 여러악기들과 그리고 내레이션이

어우러져 한편의 발레를 보는 느낌을 가지며 즐겁게 들을수 있었답니다.

다시한번 클래식에 대한 시야도 넓히고 새로운 곡을 듣는 즐거움도 가득 느낀 공연이었어요.

어렵고 지루할 것 같은 클래식?

알고보면 어렵지도 지루하지도 않죠.
또한 마음을 편안하게 안정시켜주는 마력까지 있지요.

이 공연은 미취학 아이도 입장이 가능하며 해설이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국내 최정상 연주자분들의 연주도 훌륭했고
해설을 해 주신 강성진씨 연기 덕분에 더욱 몰입해서 감상한 시간이였어요

12월까지 있으니 다음 달에도 다시 찾을 듯 합니다.

깊어가는 가을
감성 충만한 시간 갖기에 좋은 음악회였습니다.

음악을 하는 아이들이나 초등학교 이상의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
나래이션이 함께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좋은 공연이었습니ㅏ.

배우 강성진씨와 함께한 음악여행 1학년 아들도 음악감상을 잘 할 수 있었어요
어려운 클래식을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좋은 공연이었어요~~^^

아이와 함께 하기 좋은 음악회 였어요.
함께 사진도 찍어 주시고 좋은 시간 보냈답니다
기회 되면 또 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