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영상 삽입 부분을 제외한다면
전체적인 전개도 깔끔하여 갈매기의 재미를 잘 살린 공연이었다.
안톤 체홉 작품의 입문서라 해도 좋을 명작 갈매기는 역시 재미있는 작품이다.
각양각색의 등장인물과 얽히고설킨 인물관계는 드라마적 재미의 정수를 보여주고
어딘가에서 실제로 일어났을 법한 사건들을 나열하는 사실주의 연극의 백미를 느끼게 해준다.

사실 이 갈매기 라는 작품을 전혀 접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본 연극인데도 이해가 쏙쏙 잘 되었구요! 배우분들께서 연기를 너무 잘해주셔서 몰입도 정말 잘 되었습니다!!^^보고 아레떼 팬됐어요 ㅠㅠㅠ♡♡♡몇번을 보고 또 봐도 안 질릴거 같네요..ㅠㅠㅠ다시 보고싶어지네요ㅠㅠ비극이라 안타까웠지만 이 작품의 색을 정확히 잘 표현해 주신거 같습니다~!!^^끝나고 배우분들께서 사진도 찍어주시고 너무 좋았어요 ㅠㅜ♡앞으로도 화이팅 하시길 바랄게요!!!이런 좋은 공연 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공연도 지루하지않게 잘되었던것같고 배우분들의 연기역시 좋았습니다 안타까웠던건 공연봤던날 관객분들의 배려없는행동에 공연에 잘집중하지못했고 무대가 방음이 잘안됐는지 옆교회에서 찬송가부르는게 다들리더라구요 그점때문에 집중되니못했던점! 그점만아쉽네요

"갈매기" (원작:안톤 체홉 각색,연출:여무영 음향디자인:한철 영상감독:황명성 음악감독:박영준 출연:문용철, 고인배, 유지연, 하동준, 이승구, 서철, 이태리, 박상아, 김은혜, 서창원, 강신형, 조나무 제작:극단 아레떼 극장: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 별점:★★★★☆) 언제나 같은 내용 임에도 불구하고 늘 보기 전에 기대를 하게 만드는 신기한 힘을 가진 체홉 작품을 또 만나고 왔다. 무대 주위를 꽉 채운 나무와 바닥의 질감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영상으로 나오는 갈매기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공연은 시작되고 가장 관심이 가는 니나의 독백 장면이 시작된다. 그런데, 앞에 앉은 배우님 때문에 시선이 다 가리고, 녹음된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조금 아쉽다. 그러나, 4막의 니나 장면은 피아노 음악이 깔리면서 감정을 제대로 살려서 하는 연기가 좋았다. 그리고, 이번 공연에서 가장 눈에 뛰는 것은 클라리넷을 연주하는 꼬스쨔와 바이올린을 켜는 아르까지나 였다. 배경 음악도 너무 좋았다. 중견 배우의 연기의 아쉬움을 젊은 연기자들이 잘 받쳐 주었다. "인간도, 사자도, 독수리도, 자고도, 뿔이 난 사슴도, 거위도, 거미도, 물속에서 살던 말 못하는 물고기도, 불가시리도,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도, 한마디로 모든 생명, 모든 생명, 모든 생명이 슬픈 순환을 마치고 사라져 버렸다......"

여태 수많은 갈매기중 아름다운 갈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