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 노래도 연기도 너무 최악이요 돈 아까운 뮤지컬은 난생 처음이네요. . 특히 신데렐라. .목소리도 작고 대사도 계속 절고 연기도 최악최악최악입니다.

유치원에서 할인티켓이 와서 단짝이랑 엘사파티 초대받았다고 몇 주를 기대하고 신나서 갔어요. 나름 생각지도 못한 발레랑 싱어롱 있어서 재미있었는데 공주님 한분은 누구신지? 뭔가 머릿수 맞추려고 들어가서 소개도 안된 것 같기도 하고 드레스 특징이 없어서 에리얼과 백설공주 말고는 어른인 저도 헷갈리더라구요. 스토리 전개도 좀^^; 게다가 신데렐라 새엄마가 엘사? 그건 좀 충격이었어요.. 연기 넘 잘하시는데 1인 2역 하드캐리하시느라 마지막에 계속 음이탈되고 끝까지 수습하려고 애쓰시는데 안되고 하니 보는 사람이 민망했다는요.. 음향시설은 정말 최악.. 안나 노래는 들리지도 않고 나중에는 애기가 시끄럽다고 귀를 막고 보더라구요. 아이들이야 뭣모르고 재밌다고 보는데 제 기억에 남는건 에리얼이랑 엘사 드레스가 예뻤던 거랑 신데렐라(?)가 턴을 엄청 잘했던거, 싱어롱할 때 즐거웠던 거.. 그렇네요^^

사전 리허설도 안하고 무대 올라온건지... 하울링때문에 삐소리 계속 나서 귀아팠고요... 스토리도 별로, 노래도 별로, 배우들 매너는 최악입니다. 5천원내고 포토 티켓 구매했는데, 팔짱끼고 앉아있고... 진짜 너무 환불 요청하고 싶은 공연이예요. 처음부터 끝까지 최악이었습니다. 별1개도 주기싫은데 등록이 안되서 줍니다.

오디오가 안좋아서 집중하기가 힘들었지만 발레 공연등 아이가 좋아하는 공주님들이 많이 나와서 잘 봤네요

공연장의 음향 시설이 별로여서, 마지막엔 귀이팠어요.
딸은 좋아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