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도 유익했고 무엇보다 아이가 너무 좋아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옥토넛 노래를 불러서 뮤지컬 갔어요
끝날때까지 집중하고 따라하는데 같이 즐거웠네요

공연 자체는 아이들과 함께 춤추는게 많네요. 내용이 어렵지 않아 좋았어요.
다만, 더빙? 립싱크?로 하다보니 배우 입모양과 사운드가 맞지 않고,
장소가 크지 않다보니 사운드가 너무 아쉬웠어요. 그냥 라디오 크게 틀어놓은 느낌.
전날 고양어울림에서 다른 공연을 보아서 더 비교가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공연끝나고 내려오면서 아이들 손한번 잡아주는게 그렇게 힘든가요? 아이가 나 무시하고 손뿌리치고 갔다고 어찌나 엉엉 울면서 슬퍼하던지 정말 공연질을 떠나서 기본적인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외면하는 태도는 정말 기분나빴네요 옥토넛은 다신안갈듯요

콩순이와 뽀로로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 어린이 뮤지컬 관람이었는데 늘 서울에서 하는것만 관람하다가 아이가 옥토넛 탐험대를 워낙 좋아해서 굳이 파주까지 갔건만.. 첫번째로는 내용이 너무 부실하고 정신없어요. 뒤에서 배우들 환복하는 시간 끌려는거 너무 티나고, 별 내용도 없이 그냥 계속 일어나서 같이 춤추자고.. 음향도 너무 작고 안 좋았구요. 아랫분도 하신 얘기지만 저 교정시력 0.5인 눈 뜬 장님 수준의 사력인데 인형탈 다 찌그러져있고 페이소 가방 시커멓게 때탄게 다 보여요. 인형탈과 의상이 잔체적으로 너무 퀄리티가 떨어졌는데, 특히 아기 불가사리 엉덩이 먹고, 엄마 불가사리 엉덩이 터져있던건 정말.. 아이가 불가사리 엉덩이 터졌다고ㅠㅠ 동심파괴였어요. 바나클 대장님이랑 사진 찍는것도.. 연극 재밌게 보고 나와서였으면 괜찮았을텐데 5천원.. 그 수익 내려고 연극을 부수적으로 만든것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