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하루 1회 공연이었음에도 놓치지 않고 관람하게 된 것에 감사~
그의 공연을 통해 인간적인 그를 느낄 수 있었음에 좋았고,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해 주는 능력 있는 사람이 韓國人이란 것이 양방언 본인에겐 자긍심을, 그를 알고 있거나 그의 팬으로서는 자부심을 갖게 한다.
그리고 그의 서투르고 어눌한 우리나라 말 구사력이 그를 더 좋아하게 하는 것 같다.

이번 공연은 예정보다 협주자가 약간 늦게 도착한 관계로 15분 늦게 시작되었는데..
서툰 우리말로 죄송스럽다고 사과를 하면서 공연이 늦었지만 하루의 1회뿐인 공연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많이 준비했다는 멘트로 공연은 시작되었다.
나름대로 많이 준비했다는 내용 중에는..
양방언이 직접 인터넷에서 구입했다는 하프의 아름다운 음률로 내가 좋아하는 "Prince of Cheju"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었고,
아일랜드와 영국을 연상시키게 하는 빠른 템포의 리코더 연주와 중세시대를 연상시키는 파이프오르간의 연주 또한 들을 수 있었고,
또한 finale에선 특별출연으로 타악의 장재효, 용인대생((?)실은 발음 때문에 용인대생인지는 정확한지 모리겠음^^;)들의 장고와 태평소, 양방언의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베이스, 기타, 드럼, 퍼커션의 선율이 한데 어울어진 합주는 듣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기립박수가 터짐.ㅎㅎ)

약간 첼로의 불협화음과 전자기타&마이크의 howling이 살짝 거슬리기도 했지만..
양방언의 열정적인 공연이 라이브의 생생함과 양방언의 인간적임의 한 표현이라 생각하니 그다지 마음을 두지 않게 했다.

감동적인 현충일이었다.^ㅇ^

정말 최고 였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모두들 감동 받고

나중에는 기립박수 쳤드랬죠

현충일에 재일교포 양방언의 공연 정말 멋졌습니다

국악과의 협연도 좋았구요

단 한번의 공연이었지만

나중에 또 내한공연 할때는 여러분들도 절대 놓치지 마세요

후회안하실꺼라고 장담합니다. ^^

눈물 나도록 감동적인 공연이었습니다.

가슴이 뭉클해지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너무너무 멋지고 좋았답니다...
가슴이 벅차오르고 설레는 기분이란....
행복한 기분 가득 안고 집에 돌아왔답니다~~~

반년만에 정동극장 공연 후 다시 본 공연이다.
정동극장 공연보다는 규모가 조금 커졌고, 여러 스타일의 편곡으로 2시간 반정도를
양방언의 음악에 푹 빠져 있었다. 정말 꿈같은 시간이었다.
그러나 역시나 세종문화회관은 나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음향이 꽝이었다.
작년 예술의 전당 공연의 멋진 음향과 달리 웅하는 소음을 가끔 내주는데,
정말 짜증난다. 클래식 공연 때는 별로 못 느끼지만 마이크와 스피커를 쓰는 공연에서는
어김없이 음향이 거슬린다.
양방언님! 다음부터는 부디 예술의 전당를 공연장으로 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