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위키드>에 쏟아지는 찬사

<위키드><시카고>가 한 주전과 마찬가지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위키드>가 관객들의 찬사 속에 큰 인기를 자랑하는 가운데, <시카고>는 인순이·최정원·윤공주·아이비 등의 호연으로 안정적인 흥행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3일간의 프리뷰 공연을 끝내고 22일 본공연에 돌입한 <맨 오브 라만차>(3위)는 3계단 상승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공연이 속속 개막하고 있다. EBS가 최초로 제작한 가족뮤지컬 <'모여라 딩동댕' 번개맨의 비밀>이 티켓 오픈과 함께 4위에 올랐다. 뒤이어 소폭 하락한 <옥탑방 고양이><모차르트!>가 각각 5,6위를 차지했다.

뮤지컬 <라카지>(7위)가 2차 티켓오픈과 함께 42계단 훌쩍 뛰어올랐다. 정성화·김다현·남경주 등 쟁쟁한 배우들과 뮤지컬 첫 데뷔를 맞은 이창민·이민호의 연습장면이 공개되며 관객들의 기대를 끌고 있다.

개막 후 2달째 순항 중인 대학로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8위)가 아홉 계단 상승한 데 이어, 일본 진출을 앞두고 있는 <잭 더 리퍼>와 공형진의 코믹연기가 빛나는 <헤어스프레이>가 각각 9,10위를 지켰다.

콘서트
자미로콰이, 또다시 전석 매진?

8월 22일 내한공연을 여는 세계적 밴드 자미로콰이(Jamiroquai)가 티켓 오픈과 함께 정상에 올랐다. 이번 콘서트는 자미로콰이가 지난 2010년 앨범 발매와 함께 시작한 월드 투어의 일환이다. 자미로콰이는 지난 2008년 첫 내한공연에서 전석 매진으로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하이네켄 센세이션 코리아>가 전 주와 마찬가지로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티켓 오픈 후 단숨에 전석 매진된 <에미넴 내한공연>이 3위를 지켰다.

4위는 색다른 공연이 차지했다. <티아라 팬클럽 퀸즈 창단식>(4위)은 걸그룹 티아라가 데뷔 3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첫 공식 팬미팅으로, 팬들과의 뜻깊은 추억을 남기기 위한 자리다. 인디 싱어송라이터 검정치마와 야광토끼가 함께 하는 콘서트 <검정치마&야광토끼>(5위)가 그 뒤를 이었다.

<컬투쇼 홀.랑.적.쇼!>(6위)가 세 계단 하락한 반면, <파주포크페스티벌>(7위)은 다섯 계단 상승했다. 송창식·윤형주·김세환·유리상자 등과 신세대 스타 아이유가 합께 펼치는 이번 공연은 전 세대가 야외에서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임재범의 6집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해빙> 부산 공연은 8위에 올랐고, 브로컬리너마저와 박정현의 단독콘서트 일산 공연이 뒤이어 각각 9,10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