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정상 지킨 <레베카>

<레베카>와 <오페라의 유령>이 나란히 1, 2위를 지켰다. 특히 <오페라의 유령>은 지난 주 국내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또 한번의 기록을 세웠다. 세계 최장기 공연, 최대 흥행 공연으로 알려진 <오페라의 유령>이 국내에서도 새로운 기록을 쌓는 중이다.

<아이다>가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연극 <옥탑방 고양이>가 세 계단 뛰어올라 4위에 올랐다. 연극 중에서는 <라이어 1탄>이 8계단 상승해 오랜만에 순위권에 등장했다. 두명의 아내 사이에서 이중생활을 하는 남자가 등장하는 코믹연극 <라이어 1탄>은 1999년부터 14년간 사랑받은 인기작으로, 이문식·안내상·이종혁 등의 스타를 배출하기도 했다.

<레미제라블>(8위)이 부산공연의 막을 열었다. 센텀시티 소향아트센터 무대에 오른 <레미제라블>은 앞으로 한 달간 부산 관객들을 만나며 고전의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9, 10위는 <리걸리 블론드>와 <벽을 뚫는 남자>가 각각 차지했다.



콘서트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3> 뜨거운 예매 열기!

올봄 난지 한강공원에서 펼쳐질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3>이 블라인드 할인티켓 오픈과 함께 1위에 올랐다. 아직 라인업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된 예매는 이번 음악축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3> 1차 라인업은 오는 2월 1일 공개될 예정이다.

김재중·백지영의 단독콘서트가 각각 2,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로맨틱펀치 단독공연>이 4위에 올랐다. 지난해 KBS 'TOP밴드'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한 로맨틱펀치의 라이브를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다.

이장희가 생애 처음으로 펼치는 전국투어 콘서트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5위) 서울공연이 열 네계단 뛰어올랐고, <김광석 다시 부르기>(6위)와 <2013 아메바후드 콘서트>(7위)가 그 뒤를 이었다.

서울에 이어 지방 투어를 진행중인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속속 순위권에 등장하고 있다. 8위는 YB와 리쌍의 합동콘서트 <닥공> 광주공연이, 9위는 <2013 컬투 꽉찬쇼> 부산공연이 차지했다. 김제동 역시 <노브레이크 시즌 4>(10위) 여수공연을 통해 지방 관객들에게 재기 넘치는 만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