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아이돌 출신 가레스 게이츠, 웨스트엔드 무대 데뷔
 
오디션 프로그램 ‘팝 아이돌’의 최종후보까지 올랐던 가수 가레스 게이츠(Gareth Gates)가 갈라쇼 <어 스푼풀 오브 스타일즈 & 드류, A Spoonful Of Stiles & Drewe>를 통해 웨스트엔드 무대에 데뷔한다.

이 공연은 작곡가 조지 스타일즈(George Stiles)와 앤서니 드류(Anthony Drewe)의 25년간의 음악활동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허마제스티 씨어터(Her Majesty’s theatre)에서 7월 6일 1회의 콘서트로 꾸며지며 웨스트엔드의 젊은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십대시절 ‘팝 아이돌’에 출연하며 유명해진 게이츠는 가수로서 발표한 곡들이 연이어 UK차트 1위를 기록한 바 있고, 최근에는 ITV의 <댄싱 온 아이스, Dancing On Ice>에 출연하며 아이스댄싱 실력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이번 기념콘서트에는 게이츠 이외에 <헤어스프레이, Hairspray>의 리앤 존스(Leanne Jones), <애비뉴 큐, Avenue Q>의 다니엘 보이즈(Daniel Boys), <위키드, Wicked>의 올리버 톰셋(Oliver Tompsett) 등 많은 뮤지컬 스타들이 출연한다.



■ 암치료 지원금 모금을 위한 뮤지컬 콘서트 개최

뮤지컬 <맘마미아!, Mamma Mia!>의 ‘댄싱퀸’들이 이번 주 일요일(22일) 아츠 씨어터(Arts theatre)에서 열리는 맥밀런 암지원(Macmillan Cancer Support) 모금 콘서트에 출연한다.

이들은 아바 뮤지컬 삽입곡들과 함께, 라이브 밴드와 수잔 로빈슨 스쿨 오브 발레(Susan Robinson School of Ballet) 출신의 무용수들로 유명한 <캐롤 콘서트, Carole’s Concert>의 팝송들을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콘서트는 출연진 중 한 명인 뮤지컬 배우 리드(Read)의 개인 프로젝트이며, 그녀는 2007년 10월에 어머니를 암을 잃은 후 힘든 시기를 함께 해준 자선단체를 지원하게 되었다.

또 다른 웨스트엔드 뮤지컬 <더티 댄싱, Dirty Dancing> 팀도 자선활동을 펼친다는 소식이다. 이들은 <영국 암연구 레이스 포 라이프, Cancer Research UK Race For Life> 공연에 참여하는 10팀 중 하나로 7월 13일 공연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영국 암연구 레이스 포 라이프>는 영국 최대 규모의 모금 행사로서, 여성들로만 이루어져 있으며 1994년 창설 이래로 2억 파운드 이상의 모금 금액을 자랑한다.



■ 내셔널씨어터, 자체 페스티벌 프로그램 발표

마크 레번힐(Mark Ravenhill), 니콜라스 라이트(Nicholas Wright), 그리고 ‘프랜틱 어셈블리(Frantic Assembly)’ 제작의 연극 작품들이 7월 3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올해의 내셔널 씨어터 뉴커넥션즈 페스티벌(National Theatre’s New Connections festival) 공연작으로 선발되었다.

1995년에 시작된 뉴커넥션즈 페스티벌은 최고 수준의 현대극작가들의 작품을 영국 및 아일랜드의 젊은 배우들, 학교, 청년 극단들이 연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7월에 시작하는 올해의 축제에는 이러한 젊은 극단 중 10팀이 초대되어 현대연극들을 내셔널 씨어터 무대에 올리게 된다.

올해 연극작품들은 현대 영국사회에서의 생존과 수용, 1960년대 남아프리카의 인종평등 문제, 마법같은 운명, 신의, 사회적 네트워킹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통해 정체성의 탐구라는 주제를 다시 선보이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축제 사상 처음으로 <잇 스노우즈, It Snows>와 인형극 <피치 차일드, The Peach Child>라는 신체극 두 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리 : 오 유 진 (인터파크ENT yjoh@interpark.com)
기사 및 사진 출처 : www.officiallondontheatre.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