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빌리 엘리엇>, 첫 런던출신 빌리 선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빌리 엘리엇, Billy Elliot>에 처음으로 런던출신의 주인공, 폭스 잭슨-킨(Fox Jackson-Keen)이 캐스팅되어 금주부터 빅토리아 팔레스(Victoria Palace) 극장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16번째 빌리 엘리엇이 된 13세의 잭슨-킨은 런던 혼세이(Hornsey) 출신으로서 레이튼 윌리엄스(Layton Williams), 호간 풀튼(Hogan Fulton), 조슈아 페드릭(Joshua Fedrick) 트리오와 함께 빌리를 연기하게 된다.

1980년대 영국 북동부 지역의 광부파업 시기를 배경으로, 춤에 재능을 가진 소년이 로열발레스쿨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빌리 엘리엇>은 2005년 개막이래 220만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영국과 호주 프로덕션을 거쳐 올해 미국 브로드웨이 개막을 앞두고 있는 작품이다.


■ TV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배우 키이스와 니암, 새뮤지컬 출연

BBC 텔레비전의 오디션 프로그램 “I’d Do Anything(<올리버!, Oliver!> 캐스팅)”과 “Any Dream Will Do(<조셉..., Joseph and the Amazing Technicolor Dreamcoat> 캐스팅)”에 출연했던 배우 니암 페리(Niamh Perry, 사진)와 키이스 잭(Keith Jack)이 신작 뮤지컬 <온리 더 브레이브, Only the Brave>에 함께 출연한다는 소식이다. 이 작품은 올해 에딘버러 프린지에서 7월 31일부터 약 한달간 월드프리미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남녀간의 삶, 사랑, 자유를 향한 투쟁을 그리는 이 작품은 실화에서 영감을 얻은 이야기이다. 이 작품에서 잭은 부상을 입은 영국병사 ‘찰리’를, 페리는 그를 간호하면서 사랑에 빠지게 되는 프랑스 간호사 ‘벨’을 연기할 예정이다.


■ 토니 수상작 <어거스트: 오세이지 카운티> 11월 영국 초연

2008 토니어워즈의 최고연극상 등 5개 부문에서 수상한 트레이시 레츠(Tracy Letts)의 코미디 드라마 <어거스트: 오세이지 카운티>가 올 가을 영국에서 초연된다.

토니상 여우주연상 및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를 포함하는 오리지널 미국 캐스팅 배우들이 영국무대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미국 중산층 가족의 어두운 면을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2007년 여름 시카고에서 초연되었으며, 브로드웨이의 임페리얼 씨어터(Imperial Theatre) 개막당시 공연종사자 파업으로 인해 일정이 연기되는 등 난항을 겪기도 하였다.







정리 : 오 유 진 (인터파크ENT yjoh@interpark.com)
기사 및 사진 출처 : www.officiallondontheatre.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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