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밴드 ‘블루’ 출신 리 라이언, 연극무대 데뷔

인기 보이밴드 ‘블루(Blue)’의 전 멤버였던 리 라이언(Lee Ryan)이 신작 연극 <더 프리텐더 아젠다, The Pretender Agenda>를 통해 무대에 데뷔한다. 이 공연은 8월 28일(프리뷰 26일)부터 9월 27일까지 5주간 뉴 플레이어스 씨어터(New Players Theatre)에서 상연된다.

현대 런던을 배경으로 하는 이 연극은 30대에 접어든 6명의 친구들이 힘든 하루저녁을 보내면서 겪게 되는 돌이킬 수 없는 변화를 그리고 있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크리스토퍼 마노(Christopher Manoe)는 자신의 작품을 “마이크 리(Mike Leigh)의 고전소설 ‘애비게일즈 파티(Abigail’s Party)에서처럼, 끝내주게 재수없는 오피스 파티를 통해 존경받을만한 외관과 그만큼의 어두운 면의 뒤에 숨겨진 비밀을 찾게되는 연극”이라고 설명했다.


■ TV오디션 출연자 레이첼 터커, <위윌락유> 출연

지난 5월에 종료된 BBC의 오디션 프로그램 ‘I’d Do Anything’에서 낸시 역을 두고 최종결선에서 고배를 마셨던 레이첼 터커(Rachel Tucker)가 오는 9월에 재상연될 뮤지컬 <위윌락유, We Will Rock You>의 미트(Meat)역에 캐스팅되었다. 공연은 도미니언 씨어터(Dominion Theatre)에서 9월 22일부터 시작된다.

웨스트엔드 무대에서 재상연을 준비중인 카메론 매킨토시 제작의 뮤지컬 <올리버!, Oliver!>에 낸시로 출연하기 위해 출연했던 TV오디션은 결국 조디 프렌저(Jodie Prenger)를 선택했다. 이 오디션에 응시하기 전부터 터커는 전문 뮤지컬배우로 활동하고 있었으며, 출연작으로는 로드 스튜어트의 <투나잇 이즈 더 나잇, Tonight’s the Night>, <렌트, Rent>, <오즈의 마법사, The Wizard of Oz>, <풀몬티, The Full Monty> 등의 웨스트엔드 작품들이 있다.


■ 웨스트엔드의 어린이주간 공연예매 시작!

매년 런던연극협회(SOLT, the Society of London Theatre)가 지정하는 어린이주간(Kids Week)이 전례없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어린이 주간이란 2주간 펼쳐지는 흥미로운 공연묶음들로서, 올해의 어린이 주간은 8월 15일부터 29일까지 이다. 5세에서 16세 사이의 어린 관객들은 주최측이 선정한 멋진 공연들을 정상가를 지불한 보호자와 함께 관람할 경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올해에는 놀라운 라인업을 자랑하는 30여 편의 공연들이 눈에 띄며, 걸음마를 막 뗀 아이부터 어른스런 십대까지 모두가 만족할 만한 작품을 고를 수 있을 것이다.

공연 라인업에 더해,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백스테이지를 살짝 들여다 보거나 워크샵에 참여할 수도 있고, 공연용 분장을 해보거나 배우들과 함께 춤과 노래를 배우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들 중 몇몇 프로그램은 성인참여자들 또한 함께 즐길 수 있다.

정리 : 오 유 진 (인터파크INT yjoh@interpark.com)
기사 및 사진 출처 : www.officiallondontheatre.co.uk
                             www.whatsonst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