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내 인생은 블루스 소리를 위해 걷고 있었다. 나는 블루스를 연주하며 여러 가지 생각을 변화했고, 연주할 때마다 언제든지 그 연주는 내 것이 되었다.”


로벤포드, 그는 블루스 기타의 일인자로 칭송 받는 기타리스트이다. 음악가의 집안에서 자연스럽게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접했으며, 10대에 Aretha와 Otis 의 음악을 들으며 음악적 역량을 키워나갔다. 뿐만 아니라, 그의 나이 18세, 샌프란시스코에서 형제와 함께, 기타리스트였던 자신의 아버지 이름을 딴 찰스 포드 밴드(Charles Ford Band)를 결성해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그때 벌써 그는 블루스앨범을 2장 발표하였다.


그는 유명하고 내로라하는 뮤지션들과도 크게 활약했다. 72년도에는 지미 위더스푼(Jimmy Witherspoon)과 활동했고 74년도에는 퓨전앨범으로 탐 스콧(Tom Scott)과 함께 L. A익스프레스에서 활동하였다. 이후 그는 자신의 솔로 앨범인 Yellowjackets 을 발표한다.


그의 솔로앨범은 그만의 특색을 말해주는 앨범으로 평가 받는다. 또한 86년 사 다오 와타나베와 연주 일본열도를 흥분시키기도 하였다. 또한 마일즈 데이브스(Miles Davis)와 공연은, 그를 블루스로 돌아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마일즈 데이비스의 화려한 연주에, 분명하고 또렷한 솔로 프레이즈를 연주해 그를 재즈기타리스트로서 세계적 명성을 얻게 해 주었다.

1992년 결성된 새로운 그룹 Robben Ford & Blue Line이란 새로운 그룹을 결성, 자신의 음악 스타일을 블루스 스타일로 바꾸어 92년도엔 블루스 앨범을 발표한다.


그는 소리가 일치하지 않은 것이 발견됨을 용서하지 않는 완벽주의의 연주를 하며, 그 자신도 그렇게 말하고 있다. 또한 그의 연주는 아메리칸 스타일의 전통 블루스와 재즈 등을 고루 섭렵해 근거 있는 기타연주를 들려준다. 그의 핑거폼과 피킹 움직임은 너무 개성적이라 재즈기타리스트들 사이에서 종종 화제가 되곤 하지만, 모든 장르에 능한 실력으로, 민첩하고도 정갈한 비트감과 끈적끈적하게 뽑아내는 음악 라인, 아카데믹하면서도 개성적인 연주를 보여주는 그는 진정한 기타리스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