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적극추천으로 부산공연 마지막 하루 남기고 보고왔어요

처음에는 연극인 줄만 알았는데 뮤지컬이였네요~!

중간중간 박수도 치고 함성도 지르고 대답도 하고 함께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거 같아요^^

특히 엄마랑 처음 본 뮤지컬이였는데

고독해씨, 정상인씨의 얘기를 보시면서 공감도 가고 이해도 간다면서

내용이 너무 좋다고 하시면서 완전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넘 좋아요^^

미친거 같은 세상에서 내가 더 미쳐보는게 어떻겠냐는 대사에 참 많이 공감이 갔어요

남들 시선 의식해가며 조금이라도 튀지 않으려 노력하는 사람들이라는 대사도

집에 오는 내내 생각이 났네요

우연히 일어난 모든 일은 전부 행운이라는 배우님의 마지막 말을 들으면서

힘내고 또 힘냈어요

루나틱 정말로 잘 본거 같아요

하나의 이야기를 본게 아니라 모든 대사가 그냥 저한테 하는 말들 같았어요

그리구 후기 쓸거라구 손 제일 먼저 들어서 러브액츄얼리 티켓도 받았네요^^

루나틱 다시 하게되는 날 또 한 번 꼭 볼거에요

그 때까지 긍정적으로 살려구요 감사합니다 루나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