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아지트 오픈 때 갔던 언성콘때 이후 처음으로 아지트에 갔구요! 언성 때 이 공간에서 하는 리딩공연을 본다면 재밌고 뜻깊은 시간이 될 것같았는데 이렇게 기회가 생겨서 좋았구요.
리딩공연 관람은 처음이고 좋아하는 배우님이 참여하기도 하기때문에 기대가 많았는데 카라마조프는 기대 이상으로 흥미로웠고 거의 정식 공연이라도 해도 꿀리지 않을 정도로 탄탄했습니다.
20개가량의 넘버 대부분 지금까지도 귀에 맴돌정도로 좋은 멜로디였고 가사도 좋았어요.
개개인 캐릭터를 살리는 솔로 넘버도 잘 들어갔다고 생각하고...
참여해주신 배우님들도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공연 중 서서 아주 간단하고 필요한 만큼의 동선을 보여주셨음에도 불구 몰입도가 굉장히 좋았구요.
형제 한 명 한 명 짚어가면서 누구나 범인일 수 있도록 보여줘 엔딩을 쉽게 예상할 수 없는 점이 좋았네요. 최연동 배우님이 표도르와 신부님 역할 두 개를 하는데 굉장히 상반된 캐릭터를 그 연기 톤과 노래에 구분을 확실히 두셔서 너무 신기하고 좋았고. 또 요즘에 여캐를 다루는 게 조심스럽고 이슈화 되어있는 만큼 걱정이 되었는데 처음엔 그루샤와 카챠가 대부분의 뮤지컬에서 표현되는 여캐인 것 같아 찜찜함이 있었지만 후반의 반전에서 꽤 시원한 느낌도 들었어요.
언젠가 정식 공연이 올라올 수 있으니 스포는 삼키고! 단지 그 반전에 조금 더 여지를 두고 감정선을 이해할 수 있도록 연출되게 했으면 좋겠다 싶더라구요. 처음에 그 감정선을 따라가기가 힘들어서 어리둥절했거든요.
아무튼 결과적으로는 너무 재밌게 봤고 정식 공연으로 올라온다면 꼭꼭 볼 의향이 10000퍼센트 있는 기대작입니다.
CJ아지트 오픈 때 갔던 언성콘때 이후 처음으로 아지트에 갔구요! 언성 때 이 공간에서 하는 리딩공연을 본다면 재밌고 뜻깊은 시간이 될 것같았는데 이렇게 기회가 생겨서 좋았구요.
리딩공연 관람은 처음이고 좋아하는 배우님이 참여하기도 하기때문에 기대가 많았는데 카라마조프는 기대 이상으로 흥미로웠고 거의 정식 공연이라도 해도 꿀리지 않을 정도로 탄탄했습니다.
20개가량의 넘버 대부분 지금까지도 귀에 맴돌정도로 좋은 멜로디였고 가사도 좋았어요.
개개인 캐릭터를 살리는 솔로 넘버도 잘 들어갔다고 생각하고...
참여해주신 배우님들도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공연 중 서서 아주 간단하고 필요한 만큼의 동선을 보여주셨음에도 불구 몰입도가 굉장히 좋았구요.
형제 한 명 한 명 짚어가면서 누구나 범인일 수 있도록 보여줘 엔딩을 쉽게 예상할 수 없는 점이 좋았네요. 최연동 배우님이 표도르와 신부님 역할 두 개를 하는데 굉장히 상반된 캐릭터를 그 연기 톤과 노래에 구분을 확실히 두셔서 너무 신기하고 좋았고. 또 요즘에 여캐를 다루는 게 조심스럽고 이슈화 되어있는 만큼 걱정이 되었는데 처음엔 그루샤와 카챠가 대부분의 뮤지컬에서 표현되는 여캐인 것 같아 찜찜함이 있었지만 후반의 반전에서 꽤 시원한 느낌도 들었어요.
언젠가 정식 공연이 올라올 수 있으니 스포는 삼키고! 단지 그 반전에 조금 더 여지를 두고 감정선을 이해할 수 있도록 연출되게 했으면 좋겠다 싶더라구요. 처음에 그 감정선을 따라가기가 힘들어서 어리둥절했거든요.
아무튼 결과적으로는 너무 재밌게 봤고 정식 공연으로 올라온다면 꼭꼭 볼 의향이 10000퍼센트 있는 기대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