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 개요 ]
공 연 명:연극<반도체소녀> 공연 서울
장 소:대학로 아름다운 극장
기 간:2014년10월23목프레스콜~11월30일 평일:8시 토:3시7시 일:3시 월 공연 없음
프로듀서:최 현
작ㆍ연출:최 철
출 연:오세철,이민환,전소현,김동범,이승연,오주환,공재민,김진선,염우림,송인서,백지원,박윤희,김서현,외
총 주최:장남주옷
제 작:가칭연극<반도체소녀>제작두레,문화창작집단 날,장남주옷
후 원:달고은네. yimjaechul.com
기 획:공연기획 ‘공존’
문의 : 029526542.01090236542 극단 날
홈페이지:http://cafe.daum.net/day2004문화창작집단 날
1. 프로젝트 특징
고백할 죄가 너무도.....
이웃들이 죽어갈 때 침묵 했습니다.
이웃들이 고통당 할 때 혼자 자위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웃들이 외로워하고 손길이 필요할 때 외면했습니다.
이웃들이 굶주릴 때 술이나 마시며 구토했습니다.
그리고, 이 밖에도 알아내지 못한 죄가.....
그래서, 이렇게 밖에 못합니다.
연극을 통해서 작은 보속을 합니다.
좁쌀보다도 더 작은 통회의 장을 마련합니다.
위와 같은 마음으로 2004년 창단한 문화창작집단 ‘날’은 2005년 연극 <마마>로 시작, 촛불소녀를 모티브로 한 <삽질>, 용산참사를 모티브로 한 <리스트>,쌍차 해고 노동자 가족 등의 모습을 담은<시계> 등의 작품으로 사회적 이슈와 인간 내면 심리를 짜임새 있게 풀어내면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일으키고 있는 곳이다. 또한 2010년 곽노현 교육감 취임식 2부 문화행사를 총 기획,연출,진행 하기도 했다.
창단 10주년을 맞은 ‘날’이 대표작 연극<반도체소녀>를 6월23일~8월9일까지 크라우드쇼셜펀딩을 진행하였고 성공하여 그 제작비를 종잣돈으로 10월10일 부터 지방공연울산,안동,부산 과 ‘10월24일부터 11월30일 까지프레스 콜 공연 10월23일 서울에서 공연을 올린다.
극단 날 대표 최현은
평범한 노동자와 시민이 주인공인 새로운 연극<반도체소녀>를 울산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대안문화공간 품&페다고지,세월호 몰살에 분노하는 울산노동자행동,울산산재추방운동연합,울산노동자배움터무순 와 함께,안동제작두레에 참여해주신 안동시민,안동교구 가톨릭대학생연합회,부산민주노총부산지역본부,부울경 민교협,부산 민예총,해기 마중물 협동조합,소극장 일터에서 상연 할 수 있게 해주신 관계자 분들과 각 지역 시민,노동자 분께 감사 드립니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공연을 준비 할 수 있었고 각 지역 노동,시민 단체 분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서울에서만 공개 될 뻔한 공연을 확장 할 수 있었으며 서울공연을 통해 한달 반 동안 더 많은 분들께서 관객으로 와주셔서 마음속에 희망의 작은 씨앗을 심으시길 기원 드립니다. 라 했다.
이번 공연은 극단 날 소속배우 기도 한 오세철 전 연새대 교수,이민환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전 교수,왕성한 활동 중인 전소현 배우,그리고 영화 파업전야 에서 주인공 한수 역할을 맡았던 김동범 배우등 대학로의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웃!픈!사람 함께 해요.
2014년 새롭게 구성한
나를 잊지 말아요! 연극 <반도체 소녀>
를 통해 다시 보는 우리의 자화상
2010년 초연된 <반도체 소녀>와 달리 이번 공연을 통해 보여 지는 인물들의 모습은 사뭇 달라져 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반도체 소녀일 것입니다. 더 이상 그녀는 무대 위를 속절없이 떠도는 가련한 영혼이 아닙니다. 그녀는 모두의 기억 속에서 강하게 다시 살아나 자신의 죽음을 기억하는 이들의 마음을 전하는 메신저이며, 자신의 비극적인 죽음이 삼성이란 부도덕한 한 기업에 국한된 것이 아닌, 노동자 전체에게 갖는 의미를 새롭게 전하는 강인한 노동자의 모습일 것입니다.
그래서 자본주의의 서글픈 현실에서 흔들리는, 죽음을 함께 해준 호스피스 정민과 그의 식구들과 세상의 모두에게, 희망을 이야기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녀의 죽음이 너무나 가슴 아픈 현실이라는 것은 변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더불어 자동차 조립공장에서 일하다 과로사 하는 동용의 상황 역시 달라져 있습니다. 그는 삼성 서비스 센터에서 일하지만, 노조에 가입하지도 못하고, 죽어가는 동료 노동자의 모습을 맥없이 바라봐야만 하는 자신의 삶을, 바닥부터 고민하다 흔들리며 방황하는, 어쩌면 그것이 오늘의 다수 노동자의 모습일지도 모를, 그 현실을 대변할 것입니다.
교수는 세상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며 저항하는 살아있는 지식인의 모습이라는 점에 있어 변함없지만 좀 더 일반적인 모습을 갖게 될 것입니다.
정민, 세운, 혜영의 인물 역시 달라져 있습니다. 과연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요? 더 역할이 늘어난 1인 다 역의 인물과 어울려 더욱 우리의 모습에 닮아있길 희망해 봅니다.
굳이 이렇게 변화시킨 인물들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초연에서 주로 표현하려고 했던 21세기 자본주의 세계를 살아가는 우리의 슬픈 자화상 뒤에, 분명하게 숨어있는 또 다른 우리의 자화상을 표현하며, 오늘날 새로운 세계로 넘어갈 수 있는 가능성을 폭력적으로 억압하는 근본적인 모순인 자본주의로 인해, 인간의 삶과 세계에 드리운 칠흑 같은 어둠을 걷어낼 한 줄기 빛은 무엇인가 입니다.
최근, 우리의 가슴을 가장 아프게 한 말을 꼽으라면, “그대로 가만히 거기 있으시오!”라는 말일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그 말은 아직도 우리의 현실 이곳 저곳에서 우리를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자신도 모른 체 자기의 현실 앞에서 자신의 입으로 누군가에게 내뱉고 있는 말일지도 모릅니다.
이제는 분명히 말해야 합니다. 우리를 억압하고 착취하며 죽이는 현실과 그런 현실이 지속되길 바라며 거짓말을 해대는 이들의 면상에 대고,
“닥쳐!” “제발, 닥치라고!”
그리고 나서야 합니다. 오늘의 우리 자신과 미래의 아이들을 위하여.......
2. Review
무거운 소재지만 무대는 유쾌하다.
60명이 꽉 차게 들어가는 소극장 속 관객들은 폭소하다가도 이내 눈시울을 붉힌다. 프레시안
이 무대에는 21세기 한국 자본주의의 그늘이 적나라하다.
그러나 일하는 사람들만이 줄 수 있는 웃음이 공존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한국일보
<반도체 소녀>는 민감한 사회 문제를 정면으로 건드려 눈길을 끈다. 한겨레
딸이 아팠을 때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는데 이렇게 무대에 올라 마음의 치유를 받았다.
삼성 반도체 피해자 故 황유미님 부친 황상기님
하염없이 눈물이 흘렸습니다.제 가족의 이야기 였고 유가족인 저에게 큰 위안과 힘이 되었습니다.
삼성 반도체 피해자 故 연제욱님 동생 연미정님
3. 날 관객들의 크라우드 펀딩 성공 응원 글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았던 이야기를 소재로 하여 우리의 마음에 씨앗을 심었던 공연 작은 물방울이 모여 구름이 되듯이 십시일반으로 펀딩 성공 합시다! 함께 합니다. –정윤철 감독영화 ‘말아톤’ 등
2009년 연극 ‘삽질’관객으로 처음 인연된 극단!
돈이 안 되도 소외된 이웃의 이야기를 해온 건강한 예술인 이자 극단!
편딩 성공 함께 합니다. 한겨레 허재현 기자
평범한 시민! 노동자! 들이 주인공인 연극이 계속 만들어져서 세상이 따뜻해지고 평평해지면 좋겠습니다.
펀딩 성공 함께 합니다.
철탑에 올랐던 쌍용차지부 비정규직지회 수석 부지회장 복기성
우리가 마음 아파해야 하고 공유 해야 할 문제인 삼성반도체 피해자의 일!
펀딩 성공에 일조 하겠다정지영 감독부러진 화살,천안함 프로젝트 등
우리 딸 이야기를 아무도 관심 없었을 때 공연으로 이야기 해주고 위로해준 극단!
노조가 있었음 우리 딸 죽지 않았을텐데…
이번 펀딩 성공으로 또 다른 피해자 인 삼성as 직원과 삼성 노동조합 이야기가 알려짐 좋겠다
삼성반도체 피해자 故 황유미 님 부친 황상기 님영화’또 하나의 약속 실제 모델
영화 “변호인’을 통해 느낀 것은 공감의 힘 이었습니다.
연극 ‘반도체소녀’를 통해 옳다고 느끼는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소중한 이야기가 여러분들의 공감을 통해 만들어지고 그것을 통해 세상이 따뜻해지는 작은 한걸음 이길 소망하고 응원합니다.
영화 ‘변호인’ 제작자 위더스 필름 최재원 대표
4. 시놉시스
정민과 세운은 자신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남매다. 정민은 동영과의 관계에서 임신3개월을 맞이하고 결혼을 준비하고 있으며, 대기업에 취직하고 싶은 세운은 대학원을 다니며 연인인 혜영의 격려 속에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그들의 일상은 힘겹지만 작은 희망을 품고 하루를 산다.
그런 정민이 호스피스로 일하고 있는 병원에서 백혈병 말기로 죽음을 맞이하고 있는 젊은 여자를 담당하게 된다. 정민에게 그녀는 단지 환자이며 일일 뿐이다. 그러나 그녀가 죽음을 맞이하면서 정민도 내적으로 변화를 겪게 된다.
세운은 혜영의 조언으로 평소 자신이 듣던 수업과는 성격이 다른 강의를 듣게 되지만 담당 교수에 대해 비판적이다. 그런 교수가 그에게 던지는 본질적인 질문들에 세운 또한 진정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정민과 세운에게 그들의 일상을 무너트리는 일이 벌어진다. 작은 일상의 안락함을 꿈꾸던 정민과 세운은 이 과정 속에서 각자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까? 정민의 환자였던 반도체 소녀는 정민의 자화상이었고, 세운 자신이 비판했던 교수의 말이 사실 자신에게 가장 필요하다는 사실을, 그리고......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