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PLAY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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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무대이기에 느낄 수 있는 감동, <아리랑> 작성일2015.07.20 조회수8748 뮤지컬 <아리랑>의 프리뷰공연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15일, 객석 여기저기에 코를 훌쩍이거나 눈물을 닦는 관객들이 보였다. 커튼콜에선 자리에서 일어난 관객들이 배우들과 함께 ‘아리랑’을 부르는 광경도 펼쳐졌다. 조정래 대하소설의 뮤지컬화, 50..
< 주머니 속의 돌 > 박철민, 최덕문 편 작성일2005.09.22 조회수8748 “ 마이 재밌어” ‘강원도 사투리로 한다구? 이거 또 트렌드만 따라가는 연극 아냐?’ 라는 섣부른 생각에 이 연극을 그냥 지나친다면, 여러분은 길거리 떡볶이 집에 앉아있는 옛사랑의 뒷모습을 보며, ‘나도 떡볶이 먹고 싶다...’란 생각만으로 그냥 지나치고 ..
<클레오파트라> 체코 뮤지컬로 만나는 매혹의 여인 작성일2008.10.23 조회수8736 클레오파트라만큼 아직까지 흥미롭게 조명 되는 역사 속 여인도 드물 것이다. 한편에선 뛰어난 외교수완을 보인 정치적 지략가로 평가되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선 자신의 정치적 욕망을 위해 여러 남자를 유혹한 다시 없을 요부로 치부하기도 한다. 파스칼이 ‘클레오파..
[벽속의 요정] 김성녀, 그의 곰삭은 연기에 잠겨.. 작성일2007.01.22 조회수8725 한 모녀의 집 벽 속에는 요정이 살고 있다. 이 요정은 밤마다 몰래 나와 딸 순덕이에게 아름다운 민요를 가르쳐주고 친구가 되어준다. 순덕이는 이 요정을 ‘스테카치’라고 부른다. 요정이 불러주는 러시아 민요 ‘스텐카라치’를 4살 짜리 아이의 서툰 발음으로 표현..
<청춘의 십자로> 가장 오래된 무성영화, 이색 극으로 새롭게 탄생 작성일2012.10.04 조회수8710 “그랬던, 그랬던 것이어었다!” 박진감 넘치던 변사의 서술이 애달프게 변한다. 여기저기 탄식과 웃음이 터져 나온다. 지금은 모단 걸들과 모단 뽀이들이 유행을 선두하는 1930년대가 아니다. 2012년 메트로폴리탄 서울 한 가운데의 풍경. 향수라고만 설명하기에는 부족한 신선한 무대, <청춘의 십자로> 공연장이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 무성 영화가 음악, 노래와 함께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한 <청춘의 십자로>가 지난 달 26일부터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인디아 블로그> 인도행 게이트가 바로 여기! 작성일2011.08.11 조회수8693 혁진. 여자 친구가 한 마디 말도 없이 사라졌다. 블로그를 뒤져보니 인도로 향한 것이 분명하다. 줄곧 함께 인도에 가자고 말했던 것도 새삼 생각난다. 여자 친구 찾으러 인도로 향한다. 찬영. 호기롭게 회사에 사표를 던졌다. 떠나고 싶을 때 인도가 떠올랐다. 인도..
[이름을 찾습니다] 한 줄기 희망조차 잔인한…. 작성일2007.05.11 조회수8682 현실이 끔찍하고 힘들 때 가장 좋은 위로는, 희망이다. 앞으로는 지금보다는 나아질 것이라는 한 줄기 꿈만으로도 사람은 살아갈 수 있다. 연극 [이름을 찾습니다]는 이젠 절망마저 느끼지 못하는 두 여인이 잠시나마 그리는 슬픈 희망 이야기다. 그들은 현재 어둡고 ..
'토요일밤의 열기' 느껴보세요 작성일2007.01.24 조회수8678 12일 오후 8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첫 선을 보이는 뮤지컬 '토요일밤의 열기' 런던 오리지널팀의 내한공연을 앞두고 가진 프레스 리허설에서 토니 마네로 역의 션 뮬리건과 스테파니 망가노 역의 제이드 웨스터비가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고 있다. ..
제대로 된 음악극이 선사하는 감동, <올드위키드송> 작성일2015.10.01 조회수8677 지난달 초 국내 첫 무대에 오른 라이선스 연극 <올드위키드송>은 ‘음악극’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작품이다. 한때는 천재라 불렸으나 지금은 음악의 즐거움을 잊어버린 피아니스트와 그에게 노래를 가르치는 괴짜교수의 이야기를 담은 이 연극에는 슈만의 ..
[금난새와 함께하는 대구 CBS 창립 47주년 축하음악회] 작성일2006.03.09 조회수8658 베버(Carl Maria von Weber, 1768-1826) 독일 초기 낭만파 음악의 작곡가 중의 한 사람으로 베토벤, 슈베르트 등과 거의 동시대를 살다간 막스 배버는 1768년 오이틴에서 남작 프란츠 안톤 베버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서 부친에게 초보적인 음악교육을 받은 후 6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