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재학생 주축
한명옥 '한국무용'·김용걸 '발레'·신창호 '현대무용'
4~6일 한예종 석관동 예술극장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의 ‘K-아츠무용단 정기공연’에 오르는 한명옥 교수의 ‘바람 숲’ 한 장면(사진=한국예술종합학교)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 무용계를 이끌 젊은 무용수의 무대가 열린다.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무용원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서울 성북구 석관동 한예종 예술극장에서 ‘K-아츠무용단 정기공연’을 올린다.

‘K-아츠무용단’은 한예종 무용원 교수진과 예술사·예술전문사 재학생으로 구성해 모든 무용장르를 포괄하는 무용단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서도 활동하며 전문 무용가를 배출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한명옥 한예종 무용원 교수의 한국무용, 김용걸 교수의 발레, 신창호 교수의 현대무용으로 구성했다. 서로 다른 매력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한 교수의 신작 ‘바람 숲’은 지친 삶에 쓰러지지 말고 맞서 이길 수 있는 힘을 전한다. 김 교수의 ‘R, 107’은 한예종의 발레, 나아가 한국발레가 추구할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신창호 교수의 ‘마치: 행진’은 지금 우리에게 행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춤으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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