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광복 70주년 기념 한국근대미술 소장품'전
덕수궁광 22일부터 11월1일까지
51명 작가 120여점 전시

정종여(1914~1984)의 ‘합창단1’(사진=국립현대미술관)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은 22일부터 11월1일까지 ‘광복 70년 기념 한국근대미술 소장품’ 전을 덕수궁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45년 광복 직후부터 1950년 한국전쟁 직전까지 5년간 작가들의 작품과 활동상을 조명한다. 이를 위해 정종여의 ‘합창단1’을 비롯해 류경채의 ‘폐림지 근방’ 등 작가 51명의 작품 120여점과 자료를 모았다.

전시를 기획한 국립현대미술관 강승완 학예실장은“광복 이후 5년간 작품들은 한국전쟁으로 많이 소실돼 이 시기를 집중적으로 다룬 전시가 드물었다”며 “이번 전시는 미약하나마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을 비롯하여 공사립미술관과 개인소장의 작품을 통해 한국근대미술을 새롭게 볼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2-202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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