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로미오앤줄리엣' 6년만에 내한
새로운 로미오 탄생…단 4회 공연 압도
20대 로만, 음악·연기력·댄스 고루 갖춰
10월1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오는 10월 1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내한공연 중인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의 로미오가 전격교체됐다. 1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1994년생 로만 프루크투오소로(이하 로만)가 주인공이다.

30일 공연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루만은 오는 10월 1일부터 공연 마지막 날인 11일까지 로미오 역에 본격 투입된다. ‘로미오앤줄리엣 프로덕션’은 수년간 20대의 새로운 로미오를 찾았고, 음악과 연기력, 댄스실력까지 골고루 갖춘 로만을 눈여겨 보다 월드투어 처음으로 국내에서 전격적으로 로미오로 발탁했다.

로만은 샤프한 이미지와 섬세한 연기력,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프랑스 현지에서는 ‘준비된 로미오’라는 수식어를 달았다. 지난 9월 블루스퀘어 무대에 단 4회차 무대에 선 뒤 로미오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추후 프랑스 및 월드투어 무대에서 로미오로 스케줄을 소화하게 될 전망이다.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셰익스피어의 화려한 문체 위에 프랑스 감성을 덧입혀 열정적이고도 순수한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02-541-6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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