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문화예술회관이 피아니스트 김태형과 함께하는 ‘2015 하우스콘서트 대한민국 공연장 습격작전’을 10월 2일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김태형은 2004년 21회 포르투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거머쥐었다. 그는 1위와 함께 베토벤 특별상을 수상하며 국제 음악계에 이름을 알렸다. 같은 해 베오그라드 쥬네스 콩쿠르에서는 최연소 2위에 올랐다. 이후 2006년 하마마쓰 콩쿠르, 2007년 롱-티보 콩쿠르에 입상했다.

그는 2008년 인터라켄 클래식스 콩쿠르, 모로코 콩쿠르, 프랑스 그랑프리 아니마토 콩쿠르에서 연속 우승하고 같은 해 서울 국제 콩쿠르에 입상했다. 2010년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5위, 2013년 영국 헤이스팅스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 우승 및 청중상 수상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실력을 입증했다.

피아니스트 김태형은 예원학교를 거쳐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수석 졸업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독일 뮌헨 국립음악대학,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수학했다. 현재 크리스토프 포펜과 프리드만 베르거 문하에서 실내악을 함양하고 있다.

그는 이번 ‘2015 하우스콘서트 대한민국 공연장 습격작전’에서 다양한 곡으로 함안군민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슈베르트 ‘아다지오 E장조, 작품번호 612’, ‘3개의 피아노소곡, 작품번호 946’, 스크랴빈 ‘전주곡, 작품번호 11’, ‘왈츠 A-flat장조, 작품번호 38’, 라흐마니노프 ‘악흥의 순간 제1번 b-flat단조’, ‘사랑의 슬픔(크라이슬러 편곡)’, ‘회화적 연습곡, 작품번호 39 중 제5번 e-flat단조’, ‘악흥의 순간 제4번 e단조’다.

피아니스트 김태형의 ‘2015 하우스콘서트 대한민국 공연장 습격작전’은 10월 2일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