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연 객석점유율 91%
3월 12일부터 전주·대구 등서 공연

뮤지컬 ‘레베카’의 한 장면(사진=EMK뮤지컬컴퍼니).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레베카’가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종료하고 오는 12일부터 지방투어를 이어간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방의 관객을 만나온 ‘레베카’는 부산 공연 객석점유율 90%, 광주 85%, 대전 83%를 기록했다. 서울 공연 역시 1월 개막과 동시에 월간 예매율 1위, 전체 공연 예매율 1위(인터파크 티켓 기준), 객석점유율 91%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레베카’는 전 부인인 레베카의 죽음으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막심 드 윈터와 죽은 레베카를 숭배하며 맨덜리 저택을 지배하는 집사 댄버스 부인, 사랑하는 막심과 자신을 지키기 위해 댄버스 부인과 맞서는 ‘나(I)’를 중심으로 맨덜리 저택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해 가는 작품. 감동적인 로맨스와 반전을 거듭하는 서스펜스, 깊은 감정의 변화를 절묘하게 담아낸 강렬한 선율, 극의 긴장감을 높여주는 화려한 무대가 어우러진다. 원작자인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로부터 “한국 무대가 세계 최고”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후 3월 12일과 13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19·20일 대구 계명아트센터, 26·27일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 4월 2·3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4월 9·10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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