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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서른 즈음에> 공연…이정열·조순창·산들·백형훈 출연

작성일2017.08.23 조회수5606

故 김광석의 대표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 <서른즈음에>가 이정열, 조순창, 산들, 백형훈 등의 참여 아래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서른즈음에>는 김광석의 대표곡인 ‘서른 즈음에’ 등을 작사/작곡한 강승원의 여러 곡을 엮은 뮤지컬로, 소중한 인생의 추억과 후회, 사랑과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린다. ‘서른 즈음에’를 비롯해 성시경의 ‘처음’과 ‘태양계’, 이적의 ‘나는 지금(40somthing)...’, 자이언티의 ‘무중력’ 등이 넘버에 포함됐다.

이번 공연에선 이정열과 조순창이 팍팍한 삶의 무게를 견디는 중년 남자 현식으로, 아이돌 스타 산들(B1A4)과 <나폴레옹>과 <팬텀싱어 시즌1>의 백형훈이 1997년을 살아가는 젊은 현식으로 분한다.

긍정의 아이콘인 여주인공 옥희 역에는 <위대한 캣츠비>의 유주혜와 러블리즈의 케이(Kei)가 캐스팅됐다.

<서른 즈음에>의 연출은 <히든싱어>와 <팬텀싱어>를 만든 JTBC 조승욱 PD가 맡았다. 공연은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10월 20일부터 12월 2일까지 펼쳐지며, 오는 29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파랑나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