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젊은 여성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밉지 않은 자뻑 완소남의 모습을 보여준 배우 김동욱이 <온에어 시즌2>를 통해 뮤지컬에 데뷔한다.

뮤지컬 <온에어>는 솔직한고 당당한 아이돌그룹 출신 연하남 라디오DJ와 융통성 없는 화끈한 성격의 연상녀 PD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올 3월 초연 당시 송용진, 조민아, 김효진 등이 출연하여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드라마 뿐 아니라 현재 하정우와 함께 영화 <국가대표>를 촬영 중이기도 한 김동욱은 이번 <온에어 시즌2>에서 까칠한 DJ 알렉스 역을 통해 연기 영역을 확장하며, “시즌 1의 알렉스와는 전혀 다른 김동욱 만의 알렉스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실제 라디오 작가들이 쓰고 만든 뮤지컬 <온에어>는 오는 10월 7일부터 공연하는 시즌 2에서 <인당수 사랑가>를 통해 호흡을 맞춘 최성식과 박새봄이 각각 연출과 작가로 합류했다. 또한 그룹 클릭비 멤버에서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인 오종혁이 김동욱과 함께 알렉스로 분할 예정이고, 우비소녀 김다래도 우아미 역으로 나설 예정이다.

글: 황선아 기자(인터파크INT suna1@in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