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뮤지컬의 백미로 꼽히는 <노트르담 드 파리> 서울공연이 오는 8월 4일부터 27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2009년 <노트르담 드 파리>를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이번 공연에는 ‘형렬모도’로 불리는 윤형렬과 서범석, 박은태, 오진영, 문혜원 등 초연 캐스트를 비롯, 지난 2008년 10월 공연에 합류한 이후 김해, 부산, 대구, 대전 등 10개월간의 지방 공연에 참여했던 김수용과 최수형, 조순창 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노트르담 드 파리>의 제작관계자는 “절정에 오른 배우들의 연기, 감미로운 음악과 예술적인 무대, 현대무용과 브레이크 댄스, 애크러바트 등이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지난 2년 동안의 투어 결정판이 될 공연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파리 현지에서 공수한 길이 20ｍ, 높이 10ｍ의 무대 세트와 100㎏이 넘는 대형종, 쇠창살, 석상 등의 무대장치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빅토르 위고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국어공연은 지난 2007년 초연 이후 20개월간 전국 10개 도시에서 230여 공연을 통해 33만 관객을 동원,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 잡았으며 2008년 제2회 더뮤지컬어워즈 3개 상 수상, 제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4개 부문 5개 상 수상, 제14회 한국뮤지컬대상 6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8월 국립극장 공연을 앞둔 한국어버전 <노트르 담 드 파리>는 한국 대형 뮤지컬 최초로 중국에 진출, 오는 10월부터 베이징 보리극장(1500석 규모)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kangjuck@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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