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법한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곡들은 오늘날에도 많이 사랑받고 있다. 모차르트는 베토벤과 더불어 가장 많이 알려진 작곡가로 성악, 기악 등 모든 영역에 걸쳐 다채로운 작품을 남겼다.

어렸을 때부터 재능을 보인 그는 4세 때 건반 지도를 받고 5세 때 이미 소곡을 작곡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오늘날 어린 모차르트와 같은 또래들 중 천재적인 작곡 실력을 발휘할 어린이가 몇이나 될까? 멀게만 느껴지는 위대한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는 이름은 널리 알려졌으나 지금 이 세상과는 먼 낯선 존재 같기도 하다.

온 가족이 즐겨 볼 수 있는 뮤지컬 ‘헬로 모차르트’는 이런 모차르트와 클래식을 동시에 친근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동요에 익숙할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클래식을 알려줄 ‘헬로 모차르트’는 ‘반짝 반짝 작은 별’로 시작하며 어린이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엄마 몰래 학원도 가지 않고 놀던 누리와 보리가 밤하늘의 별을 보며 ‘반짝 반짝 작은 별’ 노래를 부른다. 이때 아이들의 노래를 듣고 나타난 시간여행의 전령사 마술피아노가 등장해 모차르트의 초대장을 전해준다. 심심하기만 했던 아이들은 마술피아노를 타고 모차르트를 만나러 가는 신나는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된다.

무도회에 초대된 아이들은 모차르트와 함께 춤도 추고 오페라 가수들이 불러주는 모차르트의 음악도 감상한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 마법피아노가 갑자기 창백한 얼굴로 나타난다. 아이들의 장난으로 하트를 잃어버린 마술피아노는 쓰러지게 되고, 아이들은 집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다.

모차르트는 마술피아노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은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사랑이라고 말한다. 과연, 마술피아노가 살아나 아이들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클래식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뮤지컬 ‘헬로 모차르트’는 윤당아트홀 2관에서 오픈런으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1661-1476)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